Q.동업
지역California
아이디B**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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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6/9/2010 2:46:02 PM
사업을 친한 친구와 동업으로 50대50으로 할려고 합니다.
궁금한건 어떻게 이윤을 분배하느냐 입니다.
투자는 서로 반반으로 하는데,
건물을 짓고 그 건물에서 운영하는 경우이며, 친구는 타주에 살아 거리상 제약이 있고, 저는 그 지을 건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기에 나중에 준공후 매일 가게 운영이나 관리(종업원관리, 기계수리 등등)는 제가 맡는게 합리적이라 봅니다. 그런데 건물을 짓는 부문은 제 친구가 경험도 많고 해서 친구가 거의 진두지휘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경비나 드는 돈은 반반 조달할 겁니다.
가게 오픈 전엔 제 친구의 역할이 크고, 오픈후는 제가 거의 맡아서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 오픈후 이익금은 어떻게 나누는게 바람직하나요?
물론 경비 제하고 반반 나누면 되지만, 제 친구 생각(바램)은 자기가 건물 짓는데 know-how와 노력을 하니, 운영은 내가 하더래도 제 인건비는 계산 안 했으면 하는 눈치고, 제 생각은 최소한의 인건비 (예: 즉 기계를 수리한다거나)는 내가 더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결정한 건 아니고, 상의 하는 단계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웬만하면 동업 안 하고 혼자 하고 싶지만, 자본금이 좀 딸려서, 할 수 없이 선택해야 합니다.
친구는 일단 가게 오픈 후는 모든 운영을 내게 믿고 맏기며, 이익금도 제가 친구 은행구좌로 매달 송금만 하면 된다고 말은 하는데, 오픈 후 가게를 팔 때까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무보수로 시간을 투자하여 매장을 매일 관리한다는 건 좀 형평에 맞지 않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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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조언 잘 들었습니다. 몇가지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저도 credit은 좋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규모가 큽니다.
그래서 내가 융자 할 수 있는 한계를 좀 벗어나기에 동업을 고려합니다.
물론 건물 지을 때도 친구혼자 다 하는게 아니고, 친구는 general contractor의 역할을 하고 각 부문의 sub-contractor들을 시키면서 하고, 저도 상당부문 일을 합니다.
그리고, 단지 인건비때문에 그러는게 아니고, 사업의 속성상 매일 기계수리등으로 몇시간씩 일을 제가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친구는 오픈 후는 거의(99%)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제 곰곰히 생각해 본 봐 오픈 후 3년간은 내가 무보수로 일하면 fair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