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랜트비 깍으세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d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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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5/14/2011 6:19:14 PM
경제가 어럽다보니 비지니스 랜트비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건물주에게(알메니언 사람) 전화해서 더 이상 비지니스 할 수 없다. 랜트비를 조정해 주던지 아님 다른 사람을 찾아 보라고 했더니...건물주가 아주 강하게 그리 할테니 비워 달아고 하데요... 그래서 그리 하겠다고 더 강하게 나왔습니다. 어짜피 포기할 마음까지 가지고서.. 사실은 그런대로 장사는 잘 되는데... 너무 비싼 랜트비 때문에 감당하기에 버겹기도 했지만... 저도 남는 장사를 했야지요. 뭐 건물주에게 봉사하고 세금내고 종업원 먹여 살릴일 있나구요? 안그래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는데... 너무 비싼 랜트비에 잠이 안 오네요... 1000SF/ 6400불 NNN/전기/깨스/물/포함해서...
그래서 반 포기하고 강경하게 붙여 됐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 와서는 깍아 줄수 없다는듯이 하더니...나도 더 이상 못하겠다. 이리저리 이 가게에다 돈 많이 투자했는데 더 이상 주인 좋은일 하지 않겠다. 종업원들 인건비에 세금에 비싼 랜트비에 더 이상 못하겠다 손 들겠다고 했더니...
왜 그러느냐..손님도 많고 장사도 잘하고 있는데 하면서 달래네요...
그래서 옆에 있는 가게가 싸게 나와서 그리 옮기겠다. 800SF/월2500불 이 랜트비에 반도 안되니 그리 가겠다고 하니...갑자기 태도가 달아지네요.
나를 지금까지 가족처럼 지내왔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조금 깍아줄터니 200불 400불 아니 500불까지 깎아 줄터니...그래서 1000불정도 깍아 달아고 했더니 그럼 조만간에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며 전화 달아고 하고 가네요...
언제 가족이었는지... 랜트비 꼬박꼬박 받으면서 윗층 화장실에 물이세서 고처달아고 했더니 나보고 고치고 나보고 돈내라고 큰소리 빵~빵~ 치더니...그래서 시티에다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고쳐주면서...내 손 잡으면서 미안하다 하데요.. 나를 바보 등신으로 알았는지... 한국 사람들 랜트비 잘 낸다면서.. 건물주가 다른 주소지에 빈가게가 있다며 사람 소개해 달아고하고..아니면 또하나 더 할 생각없느냐고하고.... 양심이 있는지...
하긴 지금까지 한번도 늦게 내보지 않고 꼬박꼬박 주인종처럼 일만하고 랜트비 잘 내준 저 같은 오너도 없다 생각하니 깍아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빈 가게들이 많고 비싼 랜트비 내느니... 잘만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데요.... 배짱으로 장사하는 꼴뚜기라보니 만사가 좋은것 같습니다.
터무니 없이 랜트비 많이 내고 계신 오너분들 마음 졸리며 장사하지 마시고 이 경제가 어려우니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랜트비 조정해 달아고 하세요.
건물주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느니 그래도 지금까지 랜트비 잘 내고있는 현 오너를 좋아한답니다. 저도 많이 망설이다가 강경하게 나가니까 도와준다고 하네요. 이참에 팍팍~~ 깎을 참입니다.
이곳에 올리는 이유는 너무 비싼 랜트비 내지 마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