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학교내 인종차별
지역Ohio
아이디t**a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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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4/2017 9:20:43 PM
안녕하세요..
저는 12살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기가 막히고 억울해서 환장할일이 몇일전에 일어났어요.
우리 딸이 현재 중2 12살입니다
몸집이 외소하거 누가봐도 12살로 절대 안볼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우리ㅜ딸이 학교에서 bully 당했습니다.
음식에 침뱉도 머리에 쥬스 붓고 비치니 창녀니 그런 말을 듣고 학교에ㅜ다녔는데요
학교측에사 어떠한 조치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러번 이문제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항의를 했습니다만 별로 나아지지가 않았어요.
급기야 아이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제일 문제는 그런일을 겪은 피해자는 우리 앤데 우리 아이를 문제아 취급한 학교장입니다
아이에게 트래쉬 스투핏 등등의 발언을 하고
아이가 견디다 못해서 교장때매 죽겠다고 했더니 니인생이니 나랑 무슨 상관이냐 라며 방관하고 아이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렸어요.
6일간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일요일에 아이를 데려왔어요.
변호사를 고용해서 수를 할까 고민도 했는데요
제가 신분이 서미자 신분이라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
영어도 서툴러서 제대로 항의도 못하니 학교에서는 부모를 무시하고 아이에게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아이가 문제 일으켰으니 정학 당할거라고 경고하듯이 전화오는 수준이었고 뒤에 아이가 얘기 하는걸 들으니 대부분 왕따를 당하다가 제딴엔 과격한 반응이 나온겁니다 오늘 아이 학교에 물건 정리 하러 갔는데요 사물함에
비치 창녀 이런 글귀가 써져 있더라고 하더군요 1주일만에 간 학교인데 그 누구도 환영하는 모습을 볼수 없었어요.아이가 교장을 보는것ㅇ0 대해 심적 고통이 심하니 학교를 더이상 다닐수 없을것 같아 전학을 할 예정이었는데 학교에사 애를 정신병동에 보내 버려서 아이는 큰 충격에 빠져 있어요.
저희가 가진것도 없고 신분도 문제가 있다보니 아이를 위해 할수 있는게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매일 눈물오 밤을 지샙니다.
어린것이 당한게 얼마나 많은지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 그런 글을 노트에 한가득 적은걸 본적도 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이렇게 참고 아무것도 안하는것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사는 동네가 한인 커뮤니티가 너무 작다보니 도움 구할곳이 마땅치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딸은 진심으로 사과 받고 싶어하지만 현재로선 아무것도 할수 없어 아이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도움 주실 분들을 찾고 싶어요.
저희 아이가 새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