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남편의 거짓말
지역California
아이디m**i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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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9/8/2017 2:06:16 AM
너무 속이 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캘리포니아구요. 샌츄럴벨리라서 한인 변호사님을 찾을수가 없습니다.영어는 짧구요, 정말 너무 창피해서 지금까지 이애기는 아무한테도 안했습니다. 남편은 데이트할때부터 술먹고 폭행과 폭언이 어마어마했구요. 그다음날은 무조건 제가 못되게 굴어서 그랬다고 절대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알콜중독자여서 아무래도 물려받은 듯 합니다. 또한 남편은 제가 증거로 찍은 사진이나 녹음을 어떻게 든지 찾아내 다 없애버리고 제가 술문제로 얘기하는것을 엄청 싫어했습니다. 손목긋고 자살소동 버리고 해서 결혼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제가 너무 민하게 말한다고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술먹고 그다음날 제짐을 다 싸서 스토리지에 보내겟다느니 별 욕지거리를 하면서 겁을 줘서 남편이 잠잠해질때까지 남편시댁에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혼을 하기 위해 그리고 재산을 나누기 싫어서 지금와서 별의 별 거짓말로 변호사에게 제가 아주 못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더라구요. 자기는 타협할라고 했는데 제가 집을 나갓다느니 집에 있는 현금을 모두 가지고 갔다느니 카지노에 미쳤다느니 매일 폭언을 했다느니 제가 술문제가 있다느니 자기한테 술문제가 있다고 거짓말치고 다는다느니..
저는 3주전 남편이혼얘기 나오고 3주를 그냥 무조건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하고 빌었습니다. 받아주는 것처럼 하다가 그담날은 별의 별 욕을 다 하면서 이혼하자,나가라하고 완전 사람 피말리게 하더라구요. 저는 이혼할 생각이 없었으므로 남편의 폭행과 폭언의 어떤 증거도 만들지 않았는데 그게 뼈져리게 후회스럽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남편의 술이 다시 늘어 스트레스를 받아 이러게는 못살겟다 하고 좀 민하게 보낸 텍스트들을 모두 증거로 변호사에게 보여준 모양입니다. 그리곤 제가 제발로 나갔기때문에 그냥 만불 받고 떨어지라고 하네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어쩜 사람이 저럴수가 있는지..
참 그런데 남편이 제이메일 해킹해서 자기에게 불리한건 모두 지웠는데 안지운게 있더라구요. 결혼전 데이트 중 술마실떼 남편의 폭력때문에 힘들다고 제가 헤어지자고 한 내용이였어요. 남편은 끝까지 저도 성격상 문제가 있다고 절대 자기만의 잘못이라고는 아니라고 하구요. 이때 왔다갔다 한 이메일이 있고(3년전) 남편이 죽는다고 손목그어서 보낸 사진 본 친구가 하나 있구요. 술먹고 니네 아빠 1년전에 잘죽었어 더이상 너 기댈데도 없고 샘통이야 라고 막말 할때 옆에서 본 친구 있구요.그런데 둘다 뉴욕하고 캐나다 멀리 살아요. 4개월전 캔쿤가서 술먹고 싸우고 막말해서 호텔에서 쫒겨날뻔 한적 있는데 그건 호텔에서 리포트가 된지는 모르겠구요. 제가 3년전 데이트할때 쓴 이메일 내용에는 10개월동안 핸드폰 3개 부수고 4번 때리고 거의 2주의 한번씩은 술마시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어요. 그것이 제가 남편의 폭행을 증명할수 있을까요? 남편이 영어권이라 이메일은 영어로 썼어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비참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왜 그런사람하고 사냐구요..? 그런 질문받는게 두려워서 지금까지 숨기고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