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한인민박 호스트의 불합리한 횡포
지역New York
아이디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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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22/2017 3:59:46 PM
10/11부터 15박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입니다. 저희는 일행 포함 총 3명이고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뉴욕 XXX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여성 여행객들을 상대로 호스트의 불합리한 횡포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현재 호스트의 계속되는 불합리한 만행으로 여행중간 나와 다른 숙박을 구한 상태입니다.
만행
-이전 투숙객과의 트러블로 인하여 체크인 당일 뉴욕행 비행기에서 개념있는 게스트만 골라받겠다며 취소하려면 취소하라는 연락을 카톡을 통해 통보를 받았습니다.
-체크인 직전부터 우리에게 여기서 게스트가 컴플레인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루트는 아무것도 없으니 호스트말만 잘 들으면 된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아
취소할 생각도 했었지만 게스트가 반드시 지켜주어야 할 규칙은 단 한가지며 그 한가지만 잘 지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규칙은 로비로 통행해서 도어맨의 눈에 띄지 않으면 된다고
했고 반드시 비상구를 통해 출입을 하라고 했습니다. 또 방안에 적혀있는 규정의 첫번째 항목이 로비에서 어떠한 트러블을 일으킬시 벌금이 $3000 이상 이었습니다,
-호스트가 체크인시 여기서 나 민박하는거 여기 사람들이 알고있다 그래서 무조건 사람들은 호스트편이다. 경찰을 불러도 고소를 하고 변호사를 선임해도 소용없다 마음대로 해라. 다른 손님들 다 우리처럼 어떻게 하겠다고 하고 아무것도 못해서 그냥 갔다. 이런식의 불필요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저희는 이전의 투숙객때문에 호스트가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생활을 하다보니 여러말도 안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 입실하자 숙박비 잔금과 클리닝피와 디파짓을 받았습니다. 디파짓은 3명총합 100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희는 방안에서 라면을 먹었고 다음날 외출을 했습니다. 룸으로 돌아오자 호스트는 벽을 가리키며 라면 국물이 튀었다고 디파짓 못돌려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누가봐도 벽에 묻은 흔적은 라면 국물이 아니었고 저희가 입실하자마자 미리 촬영한 동영상 확인 결과 이전의 원래 있었던 벽 스크래치였습니다.호스트에게 동영상을 확인시켜주었더니 인정했습니다.
- 호스트의 이런 디파짓을 미리 받고 차감하려는 의도는 계속 보여졌습니다. 다른 투숙객은 방을 나가던 중 면가방이 벽에 스쳤고 스크래치가 나서 디파짓 20불을 차감당할뻔 했습니다.
- 심지어 이 투숙객은 예약시 미리 사진으로 봤을 땐 침대였지만 실제로 머문 공간은 소파베드였고, 예약금을 지불하고 난 뒤 다른 손님이 따로 예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분께 1박당 30불
총 4박 120불을 추가로 지불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 또다른 투숙객은 샤워중 샤워부스안의 물이 바닥에 튀게되었고 호스트가 수건으로 바닥을 닦고 디파짓을 차감하려했습니다. 엄연한 게스트의 클리닝피 지불에 대한 호스트의 의무입니다.
******* 저희가 결과적으로 숙박을 옮기고 환불요청을 하게 된 이유는
-어제 갑자기(오후 네시경) 호스트에게서 자신은 필라델피아에 가서 집을 비울 예정이고 집에 "제 손님"들이 올 것이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어떤 손님이냐고 물으니 그걸 왜 궁금해하냐며 중요한가요? 제 지인이면 안되나요? 손님이면 어떻구요? 라고 게스트를 무시했습니다. 사전에 전혀 상의가 안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민박을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주인이 집안에 상주한다고 하여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가 생길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카톡으로 남자 두명이라고 간신히 알아냈습니다. 민박집에 주인도 없이 저희 여자세명과 전혀 알지도 못하는, 주인의 지인 남자 2명과 숙박을 하게될것이라고 생각하니 도저히 무서워서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호스트에 대한 아주 작은 신뢰도 무너져버린 상태에서 호스트의 지인은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호스트는 저희의 강력한 반발로 집에 들어와 자신과 자신의 지인 남자2명아 함께 숙박하면 되겠냐고 하였지만 저희는 그 공간은 더이상 머무를 수 없겠다고 판단이 되어 남은 숙박료에 대한 환불을 요청했고 밤늦게 급하게 짐을 싸고 민박을 옮겨야 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도착시 남자 짐가방이 풀어져 있었고 그남자들은 투숙객인지 정말 지인인지 정체를 알 수가없었습니다. 호스트도 처음엔 자신의 손님이다, 지인이다, 친구다 말을 바꿨고 신원을 알 수 없었기에 저희는 나오기로 결심했습니다.아직 환불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환불을 받지 못했기에 저희는 키를 반납하지 않았고 호스트는 이에 대해 키를 반납하지 않을 경우 경찰체포 신청을 하겠다고 카톡을 통해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호스트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여러 절차를 준비할것이라고 설명을 했고 이에 대응한 호스트의 답은 모든 게스트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지는 못했다고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환불요청과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여러가지 합법적 절차를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자 한건 우리와 같은 피해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뉴욕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불합리한 상황들이 한 호스트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꼭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정당한 절차로 고발함과 동시에 그간의 호스트의 만행에 대하여 적절한 응징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