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신용을 고친다고 하는 의미는 두가지로 이해가 됩니다. 하나는 잘못 기재된 기록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나쁜 기록자체는 맞는 기록이지만 그 나쁜 기록을 어떤 방법으로 좋은 기록으로 바꿔치기하는 것입니다.
나의 신용보고서에 잘못된 기록이 실수로 올라와 있는 경우는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본인과 이름이 비슷하여 그 사람이 은행에 융자금을 상환하지 않았거나 그 사람이 받은 판결이 나의 신용보고서에 올라온 경우를 들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나의 이름과 신분을 도용하여 타인이 나의 이름으로 어떤 융자행위를 한 후 그 융자금을 상환하지 않은 경우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모두가 나 자신의 잘못에서 기인된 신용손상이 아님으로 이로 인해 나빠진 신용을 바로잡기 위한 시도를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것이며 이것은 정당한 행위로 간주됩니다.
이처럼 잘못된 신용보고서를 바로 잡으려면 그 신용보고서를 작성한 회사에게 이를 요구해야 하는데 많은 경우 그 신용보고서에 보고를 한 회사에 연락하여 그 보고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확인해 오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융자회사에서 융자금의 상환을 늦게 지불하였다고 신용회사에 보고한 경우 그 기록이 신용보고서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 신용기록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려면 융자금의 상환을 늦게 지불하였다고 보고를 한 융자회사에 연락하여 그 융자금의 상환이 늦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받아서 이를 신용회사에 보내거나 그 융자회사로 하여금 직접 이러한 통보를 신용회사에 하도록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고 이를 대행해 주는 회사를 통하여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어떤 경우에는 정말로 본인이 잘못하여 신용이 나빠진 경우 그 신용기록을 어떤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정하여 신용이 좋아지게 하는 경우인데 이것은 정당하지 못한 행위로 간주되며 잘못하면 범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나쁜 신용이 담긴 보고서가 제대로 작성된 보고서이지만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신용회사에 거짓주장을 하는 경우를 들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나쁜 신용을 고쳐준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도움을 주는 지를 정확히 알아보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쁜 신용을 고쳐준다는 꼬임에 빠져서 자신의 모든 신용정보를 노출한 후 이로 인하여 더 큰 사기를 당하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