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급!!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요.. 변호사님 도와주세요
지역Alabama
아이디m**han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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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6/30/2012 6:59:25 AM
안녕하세요
저희는 알라바마에 거주하고 있으며, 저희 남편은 이곳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부품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어제 저희 남편이 힘이 축 빠져서 퇴근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으니 남편의 대답이 너무 황당,어이 상실이어서
도움을 받고자 눈물로 글을 올립니다.
저희 남편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회사 법인장(President, 여기서는 미국현지공장 사장을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이라는 사람이 공식회의 석상등에서 저희 남편에게 수시로 "이 새끼, 저새끼" "병신같은 새끼""밥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줘도 못먹는 새끼"운운 하며 욕을하고 "그 대가리에서 무엇을 하겠어" 라고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너는 식충이지""밥만 축내고 밥먹으러 회사를 나오지"라고 욕을 해서 밥도 못먹게 한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그런것두 아닌데 저희 남편에게 "미국사람들에게는 rude하거나impolite하게 대하지마라, 자라 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소리도 지르지마라. 그러나 한국사람은 욕을 않하면 일을 안하고 또 그런 환경에서 자라와서 우리끼리는 괜챦아" 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저에 대한 성희롱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지난 언젠가 골프장에서 스치듯 만나 인사를 나눈이후
저희 남편한테 공식회의 석상등에서 "와이프가 젊고 아주 이뻐""나이차이가 얼마나나나""왜 너는 그렇게 파삭 삭았어""코가 크니까 이쁜 마누라를 얻었군"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욕을하는 일이 종종 있었으며 최근들어 부쩍 자주 욕을한다고 합니다.
비록 이런 일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저희 남편에게만 그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제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남편이 보여 준 그동안에 당했던 일들을 글로 써놓은 것을 읽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남편이 한국의 대기업을 그만두고 미국에 이민와서 자식새끼들 먹여 살린다고 이런 수모를 당하는구나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찌져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회사를 그만두라고 이야기 하고나니 제가 너무 억울해서 이 글을 미씨님들에게 올립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건 너무한 것아닌가요?
저희 남편도 능력을 인정 받아 한국에서 잘나가는 대기업의 간부였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이러지 않는다고 이야기들었는데요..참 나 기가막혀서
미국에는 이런 경우에 법적으로 이런 법인장과 회사를 처벌하고, 저희 남편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나요?
참고로 저희는 이민 온지 8년차이며 모두 시민권자 입니다.
좋은 노동법 변호사님을 소개시켜주시거나,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결했다는 경험이 있으시면 나누고 싶습니다.
알라바마 시골에서 힘 없는 촌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