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알래스카는 이렇습니다(세번째)(앵커리지 학교 교육)
지역Alaska
아이디o**g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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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23/2010 5:52:02 AM
앵커리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리지 교육열은 본토 보다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변변한 학원도 제대로 없고 딱히 학생들이 크게 문화적으로 놀수있는 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생활하는 것이나 어린이들이 한글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이 큰 일 처럼 여겨질때가 많이 있습니다.
공부하기는 자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도시 보다 학교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동부나 서부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다른 곳보다 떨어진 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대도시처럼 경쟁열에 불타서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학생 보다는 이곳이 자유롭다고 하면 좀 위안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이곳은 Anchorage School District 에 모두 속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중고 다 관리를 하죠..
대학교에 대해 설명 하자면 University of Alaska System 에 3개의 주립대가 있습니다. 앵커리지 페어뱅스 주노 이렇게 셋이 있고 그 밑에 2년제 컬리지가 몇개 있습니다. 사립학교도 있습니다. 페어뱅스에 본부가 있지만 앵커리지가 인구가 많다보니 사람들은 앵커리지 대학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앵커리지는 인천과 자매도시이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꽤 옵니다. 인천대학교 교환학생들은 물론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요즘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못해서 고민이다 그런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알래스카 대학의 장점은 학비가 거주자 기준으로 1년에 5천불 정도 입니다. 학교가 명문대는 아니지만 지역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직장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간호나 엔지니어링 항공 쪽으로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천 거주자가 유학을 오게되면 학비가 레지던트 비용으로 내기 때문에 유학 비용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엘레이에 있는 ESL 다니는 것 보다 조금 비용 더 내고서 이곳에서 학교 다니면 영어도 빨리 배울 수 있고 미국 생활에 적응도 그만큼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알래스카는 장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이곳은 엘레이처럼 멕시칸이나 흑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예 없다는 말이 아니라 비율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죠.. 엘레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여기서 받을 필요가 없는거죠..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길지는 모르지만 문 밖에 나가기도 무서운 곳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올리는 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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