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가 될 희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일종의 문과 공부(경제학) 클래스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부터 의사로 진로를 바꾸면 어떻게 공부하는것이 현명하며 의대는 어떻게 입학하는것이고 얼마나 오래 공부해야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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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esdio****님 답변답변일1/15/2011 6:38:49 PM
의대 진학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가능하면 초등학교때 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학부(BS)과정과 의대(MD)과정의 이중 학위를 동시에 제공하는 6-8년제 의과대학이 미국에도 30개 정도가 있는데 주로 그 주의 거주민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입학을 시킵니다. 뉴저지에는 뉴악에 있는 UMDNJ MEDICAL SCHOOL (www.umdnj.edu.njmsweb)과 캠든에 있는 Robert Wood Jonson Medical school이 있습니다. . 그 학교 프로그램만 잘 패스만 하면 Medical Doctor학위를 수여 받고 의사면허 시험에 합격한 후에 전문의 과정인 레지던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학부와 의대의 통합과정의 장점은 학부때 의대에 입학하기 위한 매우 힘든 준비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의대 합격을 위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대학 학부과정에 있는 학생은 현재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science가 아니드래도, 상관이 없습니다. 2학년때부터는 생물학,물리학,화학,생화학,유기화학, 등 8-9개의 필수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학부과정의 GPA 성적을 3.8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하라도 입학 할 수 있는 의대가 있겠지만 동양인들은 특히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안심 할 수 없습니다. 동양인들의 경쟁은 갈 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학부때 전공이 BIOCHEMISTRY나 다른 SCIENCE 전공이면 더 유리한 이유는 의대 입학 후에도 학부때 공부한 것을 레벨만 높여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험의 하나인 의대 입학시험인 MCAT의 고득점이 절실한데 의대에 진학하기 1년 반 전에 시험을 봐야합니다.
f**icesdio****님 답변답변일1/15/2011 7:28:23 PM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시험은 자연과학, 언어추리력, 작문, 생물과학, 등 4개 영역을 테스트 하는데, 매년 두 번 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의대에 입학하기 1년 반 전, 학부 3학년 봄에는 시험을 쳐야합니다. 미국의사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학 정원을 늘리는 의대들도 있고, 지극히 적은 숫자의 의대가 부설되기도 하지만 68:1 정도의 치열한 경쟁력으로 말미암아 특히 동양인들은 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Asian학생들의 경쟁력은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각 의대마다 입학 기준이 좀 다르고, 입학하고 나서도 공부하는 과정도 조금씩 다르다고합니다. 의대 입학하고난 후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졸업하기 전에 치는 의사면허 시험 성적도 좋아야 소위 인기 있는 전문의의 레지던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의대 입학한 후 첫 2년 간은 주로 의사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반과정의 강의를 듣고 의대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각 과정에 대한 스텝 시험에 패스 해야만 다음 학년으로 넘어 갈 수가 있는데 그 시험에 떨어지게 되면 스텝 시험에 패스 할 때까지 유급 될 수도 있는데, 스텝 3에 합격을 해야만이 졸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입학후 전과정을 패스하고 난 후 3년째 부터는 병원 실습과 함께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4 학년 때는 주로 선택 과목들을 이수합니다. 4년 과정을 이수 하고 의사 면허 시험에 합격하면 M.D. 학위를 주는데, D.O. 과정이 개설된 의대 에서 그 학위를 거치게되면 FAMILY PRACTICE 가정의가 되기도 합니다.
f**icesdio****님 답변답변일1/15/2011 8:26:12 PM
의사면허 시험 합격하고 나면 전문의 레지던시에 지원을 하는데, 당연히 편하고 수입이 좋은 이기있는 전문의에 몰리게되지만 자리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인기 전문의가 될려면 그에 상응하는 경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게됩니다. 레지던시 기간은 일반적으로 Family Doctor(가정의) 3년 부터, Neurosurgery10년 까지 다양 합니다. 2010년 각 전문의의 평균 연봉이 www.themedicusfirm.com/files/tmf_2010_compensation_survey_full_pdf 웝페이지에 발표되었는데 참고로 옮겨 왔습니다. 1) NEUROSURGERY(( 뇌 신경외과 레지던시 기간은 10년으로 연봉은 $675,000), 2) ORTHOPEDIC SURGERY($503,000), 3) RADIOLOGY( 방사선 전문의 $478,000, 4) CARDIOLOGY(심장 전문$472,000),GASTROENTEROLOGY($472,000), 5) UROLOGY($423,000), 6)ONCOLOGY($419,000) 의사들의 연봉도 지역에 따라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2011년 EDITION U.S. NEWS에 발표된 의대 석차는 1)HARVARD, 2)UNIVERSITY OF PENNSYLVANIA,3) JOHNS HOPKINS, 4) U.C. SAN FRANCISCO, WASHINGTON UNIVERSITY, 6) DUKE,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WASHINGTON, YALE UNIVERSITY, 10) COLUMBIA UNIVERSITY 11)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13) UNIVERSITY OF CHICAGO 입니다.
o**rthehill****님 답변답변일1/17/2011 2:04:32 PM
Happy님, 미 의대들어가기가 정말 복잡하군요.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면 어떨까요? 한국의대과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오면 의사 활동할 수 있나요?(미 시민권자 학생이) 그 루트는 어떤 난관이 있나요?
f**icesdio****님 답변답변일1/17/2011 6:04:17 PM
한국의대를 마치고 미국의사 자격 시험인 USMLE 시험에 고득점으로 합격하면 미국 병원에 진출 할 수도 있겠지만, 더 복잡한 여러가지의 장애가 가로 막게 될 것입니다. 첫번째가, 소위 인기 있는 전문의를 택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미국 의대생들이 기피하는 비인기 전문 과목인 Family Doctor, Internal Medicine, 소아과 등 수입이 별로 좋지 않은 전문의는 가능 할 수도 있겠지만 매년 10-20명 미만의 적은 숫자만이 미국 병원에 진출 할 수 있습니다. 명문 병원에 진출은 더욱더 어렵겠고 지방 소도시 병원에만 취업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의대에 들어가는 것도 결코 쉽지를 않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생화학,물리학,생물학,유기화학 등의 성적이 좋아야합니다. 자녀 분이 경제학 전공 이시면, 미국의대에도 MD/MBA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의사로서 병원의 MANAGEMENT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입도 좋고 일하기도 편합니다. 만약에 학부과정의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1-2년 더 공부를 해서 의대 입학을 위한 리셔치나 전문 학과목의 성적을 끌어 올린 후에 MCAT 시험에 응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의대에 입학하고 나면 알 수가 있지만 입학생 중에 33세인 치과 의사도 있고, 변호사 자격증이나 박사 학위 받은 후에 의대에 입학한 학생도 있습니다. 각 대학에 의대 진학을 위한 상담자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의사가 되는 전 과정은 길고 힘든 길입니다. 한국 의대를 마치고 미국에 진출하는 길은 더 힘든 과정이고요.
k**ku****님 답변답변일1/17/2011 8:33:42 PM
happy님, 의대에 관하여 많이 알고 계시는군요. 저에게 이메일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beebusy777@yahoo.com
f**icesdio****님 답변답변일1/18/2011 7:56:27 AM
amanda님 미안 하지만 병원 환자들이 밀려서 개인적인 correspondence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미안합니다. 제 개인적인 브레이크 타임에 잠시 머리도 식힐겸 해서 컴푸트 상으로 신문을 보기도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긴 합니다만 많이 바쁩니다. 미안 합니다.
j**aica****님 답변답변일1/19/2011 4:09:08 PM
happy님,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시는일에 크신 성과가 있는 201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aechurc****님 답변답변일1/26/2011 12:29:05 PM
이영미님, 저에게 이메일 하나 주실 수 있나요? paulna2000@yahoo.om
j**aica****님 답변답변일1/28/2011 7:30:18 AM
솔개바람님.... 무슨일이신지.... 제가 낮을 많이 가려서.... 여기 사이트에 다른 이영미씨가 계세요, 사회 보장 연금 전문가인데, 혹시 그 분을 의미하시는건 아닌지요?
f**icesdio****님 답변답변일1/28/2011 10:13:11 AM
11 개월 전에 도움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는데, 이메일 주소를 주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원해서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몇번 질문을 하고 주고 받는 사이, 제 개인적인 정보를 요구해서 근무하는 병원과 제 이름만 준 적이 있는데, 그 후 부터 외롭다고 친구하자고 하면서 계속해서 병원 제 사무실까지 ㅤㅊㅏㅊ아온 여자 분이 있어서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제 이 메일 주소를 바꾼 적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회원가입은 한국에서 처럼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가입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정보가 없이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들 간에 신뢰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궁금한 질문이 있어면 네티즌 질문과 답변란을 통하여 컴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어떤 이슈가 다른 분들에게도 함께 더불어 공유 할수 있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도 유익 할 수가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f**icesdio****님 답변답변일1/28/2011 1:35:36 PM
그리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하나 있어서 정정 합니다. MCAT 시험 을 2006년 전 까지는 매년 두 번 실시 했는데, 2007년 부터는 22번 이상 실시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일자는 Official MCAT WEBPAGE에 들어 가시면 시행 일자가 나옵니다. 저는 의대 졸업 한지가 오래 전이라서 최근에 바뀐 규정을 몰랐는데 동료 의사가 알려 주어 정정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넓고 학교마다 적용하는 규정이 조금씩 다르니까 제가 다 잘 알 수가 없고 제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글을 올렸는데 혹 다른 내용을 아시면 정정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