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처음 사람을 만나면 눈을 쳐다봅니다. 하지만 치아의 균형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면 시선이 치아로 내려가서 머무는 것을 느낍니다. 교감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미용 치과가 수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12세기 말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는 재밌는 수열을 발견했습니다. 1,1,2,3,5,8,13,21,34,55,89...
그는 앞 항으로 다음 항을 나누면 「1/1=1」, 「2/1=2」, 「3/2=1.5」, 「5/3=1.666」 「8/5=1.6」「13/8=1.1.625」「21/13=1.615」등이 되는데, 이를 계속해 보면 바로 황금비율 ‘1 : 1.618’에 근접한다는 것입니다
잘 생겼다고 하는 얼굴을 분석해 보면, 코끝에서 두 눈동자를 좌우로 연결한 선까지의 수직높이를 입술 정 중앙에서 코끝까지 길이로 나누면 황금비율이 되고, 또한 두 눈동자 좌우를 연결한 선부터 턱 끝까지 수직높이를 역시 코끝에서 두 눈동자를 좌우로 연결한 선까지의 수직높이로 나눠도 황금비율의 수가 나옵니다.
웃을때 보이는 앞니들도 이런 규칙을 따릅니다. 가상의 정중앙선에서 보이는 앞니 3개가 1.618:1.0:0.618의 비율을 보여야 아름답다고 합니다.
미용(성형) 치과도 이런 규칙에 의거해서 치아의 모양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치아 색상의 레진을 접착하거나 비니어, 크라운등을 제작하여 붙입니다.
단순하게 치아를 보기좋게 만들지 않고 이런 과학적 근거하에 전체적 얼굴 균형도 고려하고, 치아의 색상도 고려합니다. 성형 치과 의사에게는 예술적 감각과 수학적 능력이 모두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밝은 미소짓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