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내용을 보니 많이 걱정이 되고 힘이 드실 것이라 보입니다.
양방적인 검사의 장점은 현재 몸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리뷰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리뷰된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해나갈 지 섭생(식이요법 및 생활습관)을 어떻게 병행해 나가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호소하신 물혹이나 결절(양성) 등의 분포된 양상이 간(담)-폐에 관련된 부분들이고 모두 뭉쳐 있는 형태를 보이는 것들로 보아 한방적인 관점으로 살펴 보자면, 결절종, 물혹은 한의학적으로는 담습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궁극적으로는 모두 순환장애 범주로 포함시켜 볼 수 있습니다. 혈액의 영양소가 골고루 분산되어 흡수될 것은 흡수되고 빠질 것은 빠져나가고 몸의 대사가 원만하게 제 기능을 다하여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일정 위치에 쌓여 버리고 정체가 되어 어떤 모양을 갖게 된 것이지요.
이것은 몸의 순환을 좋지 않게 하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생활환경(주변, 정서적인 것 포함), 생체리듬, 온도, 섭생 등이 큰 원인이 되고 평소 배변상태, 생리주기나 상태, 체중의 적절성, 과로의 여부, 음주도 요인이 됩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몸안의 정기가 열심히 노력은 해보지만 결국 그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균형이 깨어지면 몸의 어느부위(장부, 근육, 피부 등)에도 물혹이나 결절이 생길수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그것이 간이던 폐이던 어느 부위에 생겨 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생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단, 본인의 체질을 먼저 감별받으시고 나면 그에 따른 생리적인 구조와 현재의 증상에 맞게 한약을 처방받고 그에 따라 마음상태와 섭생을 조절하시면서 적절한 치료기간 동안 치료받으시면 좋아질수 있습니다.
간수치에 대한 것은 한약을 처방할 때 참조를 하여 간수치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약재들로 구성되니 괜찮으십니다.
한방치료는 치료자 정성이 반, 환자의 정성이 반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소 인내력을 가지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임하시면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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