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래 안쓰던것이면 그 굴뚝 안에 새가 집을 지었던지 다람쥐 등이 그 안에 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불을 때기전에 벽난로 속에 윗목, 그러니까 굴뚝의 시작, 에 damper 라고 굴뚝을 막았다 열어줬다 하는 무쇳덩어리 문이 있어요. 대개 깃 쇳자루(iron rod) 인데 붙잡고 위로 올리면 열리고 잡아내리면 닫힙니다. 그것을 열지 않으면 굴뚝이 막혀 집에 연기가 꽉 잡니다.
그 damper 를 열고 밑에서 불을 피면 되는데 집을 지은지 30-40 년 (?)안된집은 대개 불을 피기 쉽게 개스(gas) 를 쓸수 있게 되어 있어요. 벽난로 바닥에 파이프가 보이지요. 그 개스 켰다 껐다 하는것은 벽난로 부근에 마루 바닥이나 벽난로 옆에 붙어 있어요. 이런경우에는 개그를 쓰니 불을 시작하기가 쉽지요. 그것이 없으면 종이부터 불을 지프고 얇은 나무로 시작해서.....
하여간 damper 열고 굴뚝이 막히지 않은것 확인하고 불을 때고 불이 다 사윌때까지 damper 를 열어놓아야 (대개 밤새 도록) carbon monoxide (연탄가스) 의 위험이 없어요.
이렇게 밤새 불이 없어도 damper 를 열어놓아야하니 집의 히터에서 나오는 열도 밤새 굴뚝으로 나가지요. 그래서 그 벽난로가 낭만적이기는하나 열의 낭비이고 화재의 원인도 됩니다. 그 벽난로 앞에 유리나 무슨 스크린이 있어야 안전합니다. 혹시 불똥이 튀어나올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