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스톤에서 거주하는 학생입니다.
내년 8월까지 리스가 남아있는 아파트에서 다음달에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b,2b에 저까지 총 3명, 저는 거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메인 tenant는 따로 있고 제가 sub tenant 로 계약을 한 상황입니다)
거실 거주인거는 알고 있었지만 학교가 시작하기 직전 (last minute)으로 구한 집이라 감수하고 들어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활을 하면서 한 룸메분이 결벽증으로 인해 소독약 (의료용인것을 확인하였으며 어쩔때는 농도 90%, 어쩔때는 70% 짜리를 번갈아가며 사용하시며, 한번에 3-4통까지 비우시는것을 보았고 항상 쓰레기를 거실쪽에 stack 하여서 증거사진도 남겨두었습니다. ) 을 자주 사용하시는 문제때문에 자주 두통을 겪었으며 독한 냄새로 인해 코피를 흘리며 등교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쩔때는 새벽 늦게 청소를 하시어 거실사는 저에겐 수면 방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예 얘기를 안해본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카톡으로 제가 집을 비울때 청소를 하시기를 부탁드리기도 하고 냄새가 너무 힘들다고 당부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 분도 알겠다고 수용을 해주시기는 했지만 빈도수만 줄어들고 여전히 제가 자야할때나 집에서 쉴때 청소를 하셔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보스톤 코리아나 페이스북, 지인 등등 제 리스를 트렌스퍼할 다른 분을 찾아보았지만,
거실 거주라는 점 때문에 아무도 제 리스를 받으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매니저에게 제 상황을 말씀드리고 디파짓을 포기할테니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 노티스 메일 보낸건 10월 24일) 그런데 매니저분께서는 그럴려면 나머지 두명의 룸메에게 동의서를 받아오거나 제 리스를 트렌스퍼할 다른 사람을 구하라고만 하시더군요.. 솔직히 룸메와 트러블이 있어서 나오는건데 동의서 받는건 당연히 불가능할거 같고, 제 대체자를 거의 2달 넘게 찾았는데도 안구해졌던건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혹시 그냥 제가 나가면 법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