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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성공은 신청보다 원리의 이해가 중요 [학자금 칼럼]

작성자리차드 명 대학 입학사정/학자금/재무사
지역LA중앙일보 작성일2021/05/12 10:36
매년 고등학교 졸업식을 1개월 앞두고 대학을 진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마다 겪게 되는 고민거리라면 역시 올가을에 진학할 대학을 자녀가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선정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휩쓴 COVID-19상황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칠 줄 모르고 상승하는 대학의 총비용에 따른 재정부담이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기변동에 따른 어려운 가정의 재정 상황에서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제의해 오는 재정보조금을 비교하면서 선뜻 진학할 대학을 선정할 수 있는 가정은 많지가 않을 것이다. 어느 부모나 자녀가 좋은 대학에 진학해 주기 바라는 마음은 모두 공통 사안이지만 늘 겪게 되는 상황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입학 사정에 따른 준비에만 초점을 두고 진행하다 보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재정보조 신청은 마쳤겠지만 막상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원하는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한 경우에 그야말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학에서 합격발표가 났을 때는 이를 접하면서 매우 기뻤겠지만 이러한 기쁨도 잠시일 뿐 나름대로 재정보조 신청을 통해 지원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실제로 제의받은 재정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감당하기 힘든 경우에 가정에서 선뜻 큰 재정부담으로 인해 자녀가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가 대학에서 웹사이트 등에서 수입이 얼마 정도이면 학비 전액을 지원해 준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적게 지원이 나왔는지 모른다고 알려오는 경우도 매우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한가지 여기서 대학의 관점은 보다 많은 지원자가 해당 대학으로 입학원서를 내 주기 원한다는 사실이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많은 지원자가 지불하는 원서비도 주 수입원이 될 수가 있고 지원자가 많다는 사실은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총 학비라는 단어와 Tuition을 면제한다는 단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총 학비에는 등록금 외에도 기숙사 비용, 각종 Fees, 책값, 교통비 및 용돈까지도 모두 포함되는 반면에 Tuition은 그야말로 등록금 뿐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대학들은 대개 자신의 웹사이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우리가 숙지하지 않고 간과할 수 있어서 잘못 이해할 소지가 많아도 대부분 대학들은 Net Price Calculator 사이트에서 중요하게 계산해야 할 항목에 대해 가정분담금이 증가하지 않도록 계산 후에 밑 부분의 Disclaimer 부분에 상기의 내용은 나중에 서류를 모두 Verify하는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표현해 놓음으로써 진행에 따른 책임도 피해갈 뿐만이 아니라 이를 잘못 이해한 부모들의 실수가 빈번해지면 대학의 기금을 절약할 수도 있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보다 유의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보조 신청보다는 입력하는 데이터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신청만 마치면 대학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재정보조금을 계산해서 지원해 줄 것 아니냐는 식으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이는 큰 오산이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재정보조를 잘 받으려면1)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는 입력 데이터를 마련하도록 사전설계를 통한 입력 데이터의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2)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만 우선적으로 선별해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3) 자녀가 대학에서 선호하는 지원자가 되도록 평가받아야 합격률도 높일 수 있고 선호하는 학생이므로 분류되어 재정보조지원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걸음 더 나가서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을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보다 우선 순위일 것이다.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을 계산할 때에는 신청 시 적용되는 수입이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기 2년 전 수입과 자산의 적용시점은 신청서가 프로세스 되는 시점으로 계산하게 된다는 점에서 사전설계에 따른 실천방안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고 하겠다. 만약, 입학사정에서 원하는 대학을 합격하지 못했다면 원하는 대학으로 대학 2학년에 Transfer를 준비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기 바란다. 타 대학으로 Transfer를 한다는 것은 반드시 3학년으로 진행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Retention Rate이 적은 대학 2학년이 되는 시점으로 1학년 때부터 설계를 하는 방안도 있다고 보겠다. 그러므로,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한 진행은 신청서를 모두 마친 내용부터 정의되는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재정보조의 원리를 우선적으로 이해하고 그 원리와 원칙부터 재정립시키고 이에 대한 모든 정확한 이해를 한 후에 진행해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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