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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일이 더 많다 [학자금 칼럼]

작성자리차드 명 대학 입학사정/학자금/재무사
지역LA중앙일보 작성일2021/03/31 14:51
일반적으로 대학진학에서 빠질 수 없는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단순히 때가 되면 신청하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사항들만 보강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하며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나중에 재정보조 결과를 대학에서 접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큰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이 아니라 재정보조 내역서와 그 결과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재정부담이 과중 되는 문제에 봉착하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고정관념의 변화가 제일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잘 받고자 하는 열망은 누구보다 앞서지만 이에 대한 이해를 철저히 하려 들지 않을뿐더러 현재 당면한 문제를 먼저 파악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 지속적인 다음 문제를 다시 내포한 상태에서 계속 진행해 나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참으로 악순환의 반복이 될 수가 있다.

입력한 정보가 최적화된 정보가 아닐 경우에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이다.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한 접근방법의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 금년에 대학에 진학한 정군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나름데로 재정보조를 잘 받았다고 생각했다. 연간 7만 6천달러가 소요되는 사립대학에서 6만 2천달러를 재정보조로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공받은 재정보조 내역을 분석해 보면 제공받은 6만 2천달러 중에서 거의 82퍼센트가 무상보조금 형태인 장려금과 재정보조용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군의 가족은 그 정도면 감당할 수도 있고 나름데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정확히 재정보조신청 내역서와 진학한 대학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 대상금액(FN)에 대한 재정보조 평균 지원비율을 계산해 예상되는 재정보조금을 형편성의 원칙에 기준 해 다시 계산해본 결과 정군은 대학에서 6만 6천달러를 받아야 하는데 재정보조금을 적게 받은 것 뿐만이 아니라 차이가 나는 4천달러가 모두 무상보조금에서 더 받아야 하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는 많은 실망을 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군의 부모는 아직도 대학과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을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과연 얼마나 대학의 재정보조 형평성에 따라 현재 지원받은 재정보조금을 조정 받을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고 한다. 우리말에 사후에 약방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정정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재정보조금 내역이 정정될 수 있는 성공확률도 어필을 진행하는 시점과 어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진행해야 어필의 성공여부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해 많은 우려감을 갖고 있는데 참으로 유의해 진행해 나가야 할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이 재정보조를 스스로 얼마나 빨리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인지해야 하겠다. 마치 영어를 잘하면 사업을 잘할 수 있다고 하거나 성공이 보장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과 유사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주요 도시마다 홈리스들이 있는데 이들은 영어도 잘하고 꿈도 영어로 꾼다.

우스운 비유인 것 같아도 영어를 잘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이 뼈 있는 말이다. 요즈음, 자녀가 지원한 대학마다 재정보조 신청이 한창이다. 그러나, 상기에 열거한 내용데로 재정보조 신청에만 급급하다 보면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 더욱 중요한 주안점들을 놓치기 마련이다. 각 가정마다 재정상황도 다르고 이러한 다른 상황들 때문에 준비를 어떻게 어느 시점부터 해야 할지 그리고, 재정보조가 시작된 이후에 어떠한 방식과 어떤 내용들을 갖춰줘야 할지 등의 많은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진행에서 마무리까지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일들 뿐이지만 재정보조 오퍼를 잘 받았다고 해도 마무리 작업을 모두 마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언제든지 재정보조 내역이 바뀔 수가 있고 대학에서 조정해 올 수도 있는 문제가 산재하므로 재정보조의 진행에 대한 관리는 신청보다 더욱 중요한 몫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보다 지속적인 관리와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마무리는 과연 재정보조의 신청보다 그 뒤처리가 얼마나 더욱 중요한 문제로 다가올 것인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부분이다.

중국 제왕학에서 창업보다 수성이 중요하다고 한 것처럼 재정보조에 있어서 누구든지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못해서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보조신청을 위한 사전준비와 진행 및 마무리에 소홀함으로써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보다 신중한 준비와 진행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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