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대와 미국 의대 중 어디에 진학 하는 것이 더 나은 지는 개인의 선택에 관한 문제이므로 언급하기 어려운 사항이지만 한국 의대에 진학해서 공부를 마친 후에 미국에서 레지던시 트레이닝을 받으면 미국에서 의사로 취업 및 활동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대 졸업생이든 한국의대 졸업생이든 의대 재학 중에 성적관리 잘 하고 봉사와 연구도 열심히 한 학생들은 원하는 병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의가 되기 위해 전공의 교육(Residency Training)을 받게 되고 이 과정이 끝나면 그 나라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대를 어디로 진학하느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전공의 교육을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 어느 나라에서 어떤 전문의로 살아가게 되는냐가 결정되니 참고 하십시오.
참고로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미국에서 전공의 교육을 받기 어려워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의학지식이나 연구실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어로 시험을 봐야하는 미국의사 면허시험을 통과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니 미국에서 고교시절까지 보내면서 무엇보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킨 학생이라면 한국의대에 진학하더라도 미국으로 레지던시 트래이닝을 받으러 오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하지만 협업을 기본으로 하는 의료계에 종사하고자 한다면 학생이 우선적으로 살고자 하는 지역이 어디인지를 잘 판단하고 그에 맞는 진학계획을 세우게 하시기를 권합니다.
교육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 중의 하나인데 풍요로운 삶의 기준에는 주변의 인간관계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자녀에게 잘 전달해 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