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교훈을 통해 아드님께서 다시는 운전을 하지 않던가, 음주운전을 안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은 엄청난 희생을 동반하는 행위로 인식되어 있고, 그래서 경찰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면허증만 취소되고 평생 면허를 못갖게 되면 적어도 음주운전의 유혹은 물리칠 수 있을것이나, 평생 그러한 핸디캡을 안고 살아야 할 것이며, 이것이 아드님 행위에 대한 결과입니다.
이를 잘 수긍하시고 받아들이시도록 하시고, 물론 감옥에는 아드님과 동일한 결과로 와 있는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이 감옥생활도 물론 두려우시겠지만, 정작 두려워하셔야 할 부분은 죄인들과 있는시간이 아니라, 이후 아드님이 사회로 나왔을때 또다시 음주운전을 할 것인가입니다. 세번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죄없이 무고한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점을 두려워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음주운전에 대한 타당한 사유가 있었다면 5월 28일 재판장에서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음주운전 자체는 사람들이 금지한 대상이므로 이를 넘어설 수 있는 타당함이 있으면 용서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올바른 도움을 받아 아드님의 음주운전 사유가 피치못할 사유였는지, 어떠한 사유로 운전을 하게 되었는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등 변호사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드리고 싶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무책임한 운전자들이 단순 감옥생활등에 대해 단순하게 설명하고, 이로인해 해당 질문자 역시 자식의 음주운전 사실보다는 옥살이에 대해 더 두려워하는것이 모순인듯 싶어,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