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의할게 비보호 좌회전이 되는 경우는 따로 써있는 곳만 되니 일반적으로 직진 신호에서는 비보호 좌회전이 안되요. 잘못하다가 큰 사고 나니 주의하세요.
또, 차선변경 깜박이 켜도 양보 잘 안해줄겁니다. 그래서 내 앞으로 차선 변경해 들어오는 차들도 얌체처럼 잽싸게 들어와요. 놀라지 마세요.
또 하나, 사거리에서 우회전 진입하는 차들이 왼쪽에서 차가 빠르게 오고 있어도 어느 정도 거리만 되면 마구 진입해요. 직진하던 차들이 브레이크 꼭 밟게 되요. 정말 무모하게 운전합니다.
무엇보다도 문제점 중의 하나가 한국 차들은 거의 80% 이상이 윈드실드, 창문, 뒷 유리 할거 없이 시커멓게 썬팅하고 다녀요. 운전자 얼굴을 볼 수 없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모르고 그러고 다녀요.
일단정지 (stop 에 해당) 사인은 무시하는게 한국 문화입니다. 주의하세요.
두 차로 병합이나, 신호없는 교차로 통과시 서로 교대로 진입하는 문화가 거의 없어요. 앞차 따라 먼저 갈려고 난리입니다. 주의하세요.
왠만하면 운전하지 마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카톡 시내버스나 카톡 지하철 앱 설치하면 도착정보나 경로 정보 잘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카톡 택시앱도 택시 이용을 위해 필수적이예요. 요즘은 카톡 택시로 콜하는 사람이 많아, 길거리에서 그냥 택시잡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요. 택시들도 다들 콜 받고 가거든요.
y**im419****님 답변답변일2/5/2017 9:44:25 PM
두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f**ingmonkey****님 답변답변일2/5/2017 11:10:19 PM
신호 안 지키는 걸로 말하자면, 뉴욕 보행자들이 으뜸이지. 빨간불이건 파란불이건 보행자들이 건너면 무조건 차들은 서거나 피해야 한다.. 뉴욕에서 운전이나 해보고, 서울 운전자들 탓해라. 뉴욕에서 운전 잘 했으면 서울은 아주 쉽다.
p**ho198****님 답변답변일2/6/2017 7:05:13 AM
개념 운전이란 걸 아는지 모르겠다. 서울이 더 쉽다느니 하는 걸로 봐 개념 운전의 개념이 뭔지도 모를것 같다만, 상대방 상황을 종합해가며 내 입장 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피해 안주도록 매너 운전하는 그 개념을 어찌 알겠냐. 썬팅한 차들이 왜 위험한지 이해는 하나? 한국에선 상대방의 의도나 이런걸 파악안하고 내 위주로만 운전하니 상대 얼굴이나 상대가 뭘 보고 있는지 이런걸 신경쓸 필요 없으니 썬팅하나 안하나 똑같지.
보행자들의 신호 안지키는건 그만큼 보행자를 우선한다는 뜻이다. 그런 보행자 두고 한국처럼 욕하는 운전자 미국에서 봤냐? 다 알아서 서주고 먼저 가라 한다. 서울 운전자? 그런 보행자 보면 경적 울리고 난리 나지. 운전자 문화가 저급하다. 운전을 공격적으로 한다. 이런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미국 운전자가 한국에 오면 어려운 거고, 한국 운전자가 미국에 오면 또한 위험한 것이다. 몇몇 한국 운전자들이 미국에 오면 자기가 운전 잘하는 줄 알지, 여유있어 비교적 쉽거든.. 근데, 실제론 많은 경우 민폐 끼치면서 운전하고 있는게 현실이야. 상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운전이거든. 무슨 말인지 알랑가 모르겄다.
y**im419****님 답변답변일2/6/2017 3:18:38 PM
(pecho1984 님, 그리고 flyingmonkeys 님, 성실하고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말씀을 들어 보니 두분다 뉴욕 맨하탄에서의 운전 경험이 어느정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말씀 다 일이가 있습니다. 저는 뉴욕 시내와 뉴저지 일대에서 리무진 운전을 한 20년 가량한 경력이 있습니다. 리무진 운전을 하다보니 와일드하게 운전을 했다간 손님이 저희 회사에 전화 걸어 컴프레인을 하면서 다시는 이 운전사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빨리가도 안되고 천천히 가도 안되고 교통 법규는 철저히 지켜야하고 옷은 늘 양복에 넥타이 매야하고 뭐 이런걸 매일 하다보니까 몸에배어서 익숙해져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의 운전이 저에게 어렵지는 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뉴욕 맨하탄에서의 운전이 세계 각국의 여러 인종이 섞여 운전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만만한건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우려 하는건 한국에서 운전을 해본지가 40년이 넘었고 어떤덴 길 표시가 잘 안되있는것 같아서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그게 잘 안되는 지역이 있지안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고견을 여쭈어 본것입니다. 자칫하면 수십년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휴가를 망칠수도 있겠기에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