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치료는 어린 아이의 키를 무리하게 키운다는 의미보다 아이에게 알맞는 성장급진기에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취지를 두고 하여야 하는데, 궁금해 하시는 성장에 관련된 문제는 일단, 키워드가 성장판입니다.
성장판은 팔다리 등 길쭉한 뼈의 끝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손목, 팔꿈치, 손가락, 어깨,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성장에 관련된 판이 있는데, 이 판은 점점 단단한 뼈로 변하게 되며 이것이 길어지는 것이 결과적으로 키가 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딱딱한 뼈가 자라려면 뼈 끝부분의 성장판에서 물렁뼈가 새로 생기고 굳어지는 과정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인 키성장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성장판이 중요합니다.
본격적인 성장 검사가 가능한 시기는 만 5세 이후로 알려져 있으며, 성장검사 및 치료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시기는 바로 2차 성장급진기입니다.
2차 성장급진기에 들어서게 되면 아이들은 1년에 7~12cm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급속히 키가 크게 되는데 아이들의 최종신장은 대부분 이 시기에 결정되어 평생 키가 되므로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즉, 여아의 경우 유방이 발육하는 약 10세경부터 2~3년간, 남아의 경우 고환이 발달하는 12세경부터 2~3년간에 해당되며 이 성장급진기가 지나면서 여아는 초경을 시작하고 남아는 변성기가 오는데, 이는 머지않아 성장이 멈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성장이 멈추기 전에 관련된 검사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여아들의 경우는 초경 시작후 1년에서 최장 2년 이내에 키성장은 마무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따님의 초경이 막 시작되었다면 아이의 키성장을 위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다양한 노력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2살 여아의 경우 151 센티미터 정도가 평균신장입니다.
성장치료는 6개월을 기본으로 보고 치료하며 아이건강 및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확인해 가면서 그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해주고 부족한 기운을 활성화하면서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성장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의 균형 및 영양관리, 체성분 검사, 골격치료, 성장한약 등을 통해 총체적인 치료를 하며 기간내 6~10센치미터의 성장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성장치료는 어머니와 아이가 협력하여 함께 하는 치료라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영양관리 및 운동요법이 중요한데, 나의 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세한 것은 내원 또는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