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수고를 알아주시고 저를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6년 전 조인스 아메리카 조병환 대표님이 직원과 함께 제가 섬기고 있는 둘로스교회에 찾아오셔서,
미주중앙일보 ASK미국 미국생활/라이프에 전문가로 답변을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지금까지 답변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제가 전문가로 답변한 것만 4,500개가 넘습니다.
이곳에 답변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어떤 분들은 이메일로 또 어떤 분들은 전화로 문의해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의 휴대폰 통화량이 많을 때에는 한달에 5000-6000분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이곳에 답변을 하는 것도 제게는 상당한 시간이 들어갑니다.
제가 이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담임하고 있기에 설교준비를 해야 하고 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있기에 강의 준비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미국의 어느 신학대학원에서 교수와 디렉트를 좀 해 달라고 요청을 해 와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교수로 임용하는데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서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놓은 상황입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결정이 나면 어쩌면 이곳에서 답변을 하는 일도 앞으로는 제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그늘집]에까지 가서 답변할 여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님이 그곳에 올려 놓은 질문 중에 제가 답변할 만한 질문이 있는데 정확한 답변이 올라오지 않으면, 그 분에게 미주중앙일보 ASK미국 미국생활/라이프에 질문해 보시라고 하시든지, 아니면 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그 분에게 알려드려서 제게 전화해서 문의해 보시라고 해 주시면 제가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님의 요청에 님이 기대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보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