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의학으로 접근하여 환자들을 치료해 보면 비염이나 재채기를 심하게 하는 알레르기 환자 중 태음인이 70% 이상, 그 다음이 소양인 20% 정도이고, 소음인은 10% 정도입니다.
태음인은 외견상 허리가 발달하고 목은 두툼하고 배가 나와서 겉으로 보기에는 몸이 좋아 보이지만 다른 체질에 비해서 폐기능이 취약하고 태음인 중에서 추위에 민감하고 알러지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한성 태음인들은 평상시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알러지 증상이 많은 소양인의 경우는 소화 기능은 좋은데, 신장의 기운이 약하고 폐와 심장에 열이 몰리는 것이 특징이므로 상체에 열이 많다 보니 자연히 코속이 건조해지고 코막힘이 심하게 나타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한편, 소음인은 전반적으로 몸이 냉하고 추위에 민감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이 복합적으로 냉한 온도나 계절에 반응하여 나타나기 쉽습니다.
알러지 비염이나 만성 재채기 증상은 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후유증을 깨끗하게 조리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감기도 계속 자주 걸리는 증상을 함께 보입니다. 증상이 심한 분들 중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발작적으로 터져 나오는 재채기, 맑은 콧물이 마치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것처럼 콸콸 흘러나온다고 호소를 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 피우는 것을 삼가고 간접 흡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면 좋고 계속되는 스트레스나 과음, 과로는 코의 점막을 붓게하여 코막힘이나 콧물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태음인은 폐가 냉해지면 콧물이 다량으로 흐르고 재채기를 몹시 심하게 하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을 해서 땀을 내는 것이 좋고 사우나나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태음인 중에서도 한태음인들은 얼굴, 손, 발 및 몸이 잘 붓는 비만형 체질이 많으므로 땀을 냄으로써 노폐물이 나가고 체중감량도 되고 면역도 자연히 높아지므로 알러지성 증상의 근본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알러지성 증상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와 음식관리를 의미하는 섭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에 문제가 있다고 코만 집중해서 치료해서는 자꾸 재발되는 원인을 치료할 수가 없으므로 체질적인 생리구조 및 몸 전체를 다스려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정확한 체질감별 이후 한방적 치료와 섭생관리를 지도받아 병행하시면 좋겠고, 일시적인 안면부종증상은 음식에 대한 반응이나 약물의 반응(항생제나 해열진통제), 또는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만 아니라면 주증인 알러지성 증상이 개선되다면 재발이 방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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