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증상은 한방적인 관점으로 매핵기 증상에 준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매핵기란 스트레스의 과도로 기가 울체되어 체내의 대사되지 않는 산물인 담음을 생성시켜 가슴이나 복부(소화기), 인후의 답답함을 야기합니다. 특히, 최근 억울한 일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일이 있었다면 그 정도에 따라서 증세가 심해지기도 하고 그 원인이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만성적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매핵기의 특징적인 증상은 뱉어도 뱉어지지 않고 삼켜도 삼켜지지 않는 것이며 심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호흡이 곤란할 수도 있고 음시물의 진행을 막아서 소화불량이나 구토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이 증상은 남녀를 불문하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에게 많으며, 너무 기쁘거나 너무 화를 내는 등의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분에게도 나타납니다.
매핵기는 양방적인 검사상 별다른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목이나 입에서 구취가 난다면 초음파나 내시경등의 간단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분은 특히 이미 내시경이나 x선 촬영을 하셨다니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 한방치료를 들어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에 우선적으로 한약 치료를 하며, 침구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체질별로 해당 증상이 생기는 원인을 잡아내고 그에 따른 치료를 들어가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보게 되니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숨이 차고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내원하십니다.
경제적인 상황도 좋지 않은 미국 생활이 더욱 힘이 들고 인간관계에 의해서 갈등을 많이 겪다 보니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모두들, 용기 내시고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