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프로디 관련 시민권 인터뷰
지역California
아이디c**cep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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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9/12/2019 11:38:35 AM
안녕하세요.저는 어제 시민권 인터뷰를 보았습니다.그런데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프로디 어학원 문제가 이렇게 큰 사건인지 어제 인터뷰가 끝난후 알게되었습니다.
어제 갑자기 어학원다녔던 증거물을 가져올수 있냐고 해서 왜 갑자기 그걸 물어보냐고 그러니 설명은 안하고 그냥 있으면 가져오라고 해서 겨우 찾은것이 1-20외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그것만 일단 들고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터뷰를 진행을 했습니다.학교관련해서 출석,선생수,규모등등 한시간이 넘게 그 학교관련 질문만 했습니다.숙제나 관련 책들이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그게 벌써 14년 전 일이라 기억나는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너무 어이없고 이상했지만 질문하면 괜히 책 잡힐까봐 그냥 차분히 답변만 했습니다.실제로 저는 영어공부가 절실하여 하루에 두번씩 갔다고 답변했습니다.
보통 시간때도 갔고 밤 타임도 있어서 나는 두번씩 학교에 갔고 심지어 친한 선생님은 제 딸 영어이름도 지어줬다고 말하고 열심히 학교를 다녔다고 했습니다.
약 1시간~1시간 반동안 프로디 학교관련만 이야기 하다가 결국에 설명을 해주더군요.그 학교가 문제가 생겨서 너한테 이런질문을 하는거다.이해해라고 하면서요.
전 너무 놀라서 전혀 몰랐다.그런데 그게 나랑 왜 연관이 되냐고 햇더니 비자만 걸어두고 학교안가고 일한사람들때문에 그런거다.전 너무 억울했습니다.학교에 두번씩 나가면서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말하니 이해한다고 말을 해주긴 했습니다.
암튼 그리고 그후 저는 대학원도 가서 마스터 디그리도 따고 학교졸업후엔 열심히 일하면서 텍스도 꼬박꼬박 내고 와이프를 통하여 오래전 영주권도 취득했고 그러다 어제는 시민권 인터뷰까지 오게됬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직장,결혼등의 질문은 한 10 프로 정도만 했구요.
마지막 할말 있냐고 해서 그냥 넋이 나가 주절주절 한말이 난 미국살면서 불법저지른적도 없고 텍스도 꼬박꼬박 내고 열심히 살았다.좀 답답하다.내가 불법으로 신분유지를 할 목적이엇으면 왜 어학원을 갔겠냐 바로 대학원을 갔겟지 하고 넋두리를 햇습니다.
그러고 다 듣더니,내가 보기엔 너 다 클리어하다.의심할 부분은 없어보인다.그래서 이 사람은 아무이상없다는 내용의 추천서를 따로 작성을 하겟다고 마무리 했습니다.그리고 이제 본인의 슈퍼바이저의 승인만이 남아있다고 그에게 모든것이 달려있다며 마무리했습니다.
아 그리고 인터뷰 시작전 자리에 앉자마자 핑거프린트 하고 사진도 찍고 일단 너를 선서식 리스트에 올리길 할거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하긴 했습니다.그러면서 한 시간 반동안 프로디 관련 질문을 했던 거엿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인터뷰 한 여자가 의심하지 않았다는것과 추천서를 굳이 만들어줬다는것,선서식에 이름을 올려주고 핑거프린트와 사진을 찍어서 모든 절차는 마무리 됬다는것.
불안한것은 이 모든것이 그녀의 슈퍼바이저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전 단 한사람의 결정에 따라 울거나 웃게 생겼습니다.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