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작은 금전문제로 질문좀....
지역Maryland
아이디p**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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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4/5/2012 9:08:25 PM
제가 작년 5월에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인 A,B,C라는 사람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A,B는 서로 같이 살았고 C,와 저는 같이 따로따로 살게됬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한국인이고 같은 남자끼리 잘 지냈고 굳이 따로 따로 지내지 말고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여서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여러가지 상황상 같이 지내게 됬는데 문제는 서로가 성격이 너무 안 맞고 생활 패턴도 너무 다르고 해서 당연히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A와 B는 서로 성격이 맞았고 C와 저는 성격이 맞아서 본의아니게 2:2 상황이 되었는데 문제는 살면서 말도 안되는 일로 A라는 사람과 이래저래 말다툼이며 심지어 약간의 몸싸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일방적으로 제친구가 맞았고 저희는 똑같은 사람이 되는게 싫어서 무조건 참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참는게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A는 의기양양해서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성격이 먼저 나와버리는 사람이라 도저히 대화가 되지않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미국까지 나와서 한국인에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라고 싶을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돈도 오로지 제가 벌어서 온거라 후회는 더 컸구요...
서론은 여기까지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제 인턴이 2주정도 밖에 안 남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디파짓을 전부 받게 되었는데 며칠전에 A,B두사람이 디파짓 문제로 얘기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기네들이 첫달에 디파짓과 집값을 전부 냈다면서 이번에 나오는 디파짓이 전부 자기들것이라고 하는데 확실치 않으니 너희 은행계좌 목록을 보자고 하는겁니다. 사실 저랑 친구도 확실치가 않고 기억이 나질않아 알았다고 하고 컴퓨터를 켜서 은행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그당시 저희가 낸돈이 디파짓 $1250과 한달집세 $1250해서 총 $2500이었습니다. 근데 냈다고 주장한 친구의 은행계좌에는 1250만 찍혀있고 나머지 한사람은 불분명한 돈의 출처를 갖고있었는데 저랑 제친구랑 은행계좌를 확인했고 그곳에는 1250이 같은 날짜로 찍혀있었습니다. 그러면서 B라는 친구(친구라는 표현조차 아깝습니다)가 아마 너네가 그때 돈이 없어서 나한테 빌려서 냈을것이다 하는데 사실 추측성발언이지 사실이 아닌건 이미 은행계좌로 확인이 되었고 만약에 빌려줬다 하더라도 집값은 캐쉬로 불가능 하고 오로지 은행계좌로 빠져나가는데 그당시 저와 친구는 집값을 낼 돈이 충분히 있었고 심지어 입금된돈은 일하는데에서 받은 2주페이첵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확인이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굳이 A라는 사람은 옆에서 너네가 한국에서 가져온 돈이 얼마고 집값으로 낸돈이 얼마고 그전 집에서 나올때 계약파기로 낸돈이 얼마인데 너네는 그당시 집값을 낼수가 없었기에 분명히 B에게 빌렸을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저와 제친구는 한국에서 얼마를 가져왔는지 A에게 말한적도 없고 해서 억측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 반문을 했습니다.(그당시 돈이 없지않았습니다. 돈이 없을것 같다고 말한적은 있는데 그 이유는 A 와 C 그리고 저 셋이서 차를 같이 사는데 집을 옮기고 차를 동시에 사면 없을것 같다라고 말한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차는 이사를 한후 1달후 쯤에 사서 전혀 돈에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마지막에 하는 말이 그러면 집주인에게 확인을 해서 그때 집주인이 돈을 받은 목록(은행계좌)을 확인을 해서 한사람 이름으로 돈이 입금이 됬으면 지들 말이 맞는거고 둘이서 따로따로 입금이 됬으면 너네얘기가 맞는다고 만약 자기들이 맞으면 너희 디파짓을 다 달라는 심산이더라구요...
우기는 것을 너무 지겨워서 알았다고 했습니다(그당시 시간이 새벽4시)
또 문제는 그다음에 B라는 친구가 너네 이사할때 자기네들이 개인당 300달러씩 준 돈을 150달러씩 다시 달라고 하는겁니다. 10개월도 지난 돈을...빌려주지도 않은것이고 준 돈을....
이 얘기는 C와 제가 이사를 오면서 그전에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면서 계약을 파기해서 디파짓비용과 다음달 집값을 물어내야했는데 그 당시 A와B는 새로운 한국인에게 집을 넘기면서 디파짓과 다음달집값을 물지않아도 되는 상황이 생겨서 어차피 4명이서 같이 이사하는데 저희만 손해 볼수없기에 먼저 그쪽에서 그러면 자기네들이 300씩 우리에게 준돈입니다. 그런 돈을.... 그돈을 못받았으면 저희만 손해보고 이사를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10개월이 지났고 자기들이 우릴생각해서 준돈을 이제와서 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당시 시간도 시간이라서 너무 짜증이 나서 드럽고 치사해서 알았다고는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줘야될 이유를 못느껴서 억지로 못주겠다고 말할예정입니다.
근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순순히 물러날 사람도 아니고 도리어 제가 갖고있는 물건들(노트북,카메라,지갑 등등)을 훔치거나 파손을 할수 있을정도의 사람들이라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1년간 받아오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너무 괴로웠습니다. 근데 마지막 2주를 남기고 인간같지않은 행동과 언행을 보면서 저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제 재산을 보호할수있는지 그리고 혹시나 법적으로 어떤식으로 제가 보호받을수 있는지를 진심으로 알고 싶습니다.
금전적으로 줘버리면 그만이지만 그동안 참아왔던 순간들이 폭발한듯 싶습니다.
비록 작은 돈 $312와 $150(작지만 큰돈) 줘버리면 일은 쉽게 끝나지만 얼마 남지않은 미국생활을 후회없이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흥분을 하며 글을 적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적으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있을까요??? 저의 재산 곧 돈과 물건들을 이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들에게서 지킬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좋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