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할 때 10분 정도씩, 하루에 두세 번 정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올 때는 냉찜질이 더 좋다.
단,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뜨거운 찜질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이 심해지면 신경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뜨거운 찜질 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운동이 중요한데, 오십견인 경우 사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에 운동을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안 쓰면 안 쓸수록 관절은 더 굳고, 근력도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면 치료와 함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평소 어깨 주변에 있는 근육들을 골고루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만세를 부른다거나 앞뒤로 쭉 뻗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든가 팔을 안팎으로 돌려서 어깨관절을 회전시켜주는 방법이 있는데 어깨는 우리 몸에 있는 관절 가운데 움직임이 가장 자연스러운 관절인 만큼 상하전후 좌우로 어깨를 자꾸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자세는 자연스러운 경사각을 이루는, 조금 편하게 풀어진 듯한 자세가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경직된 차려 자세를 취하는 것은 오히려 어깨근육을 긴장시켜 오십견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평상시 어깨 힘이 약하거나 유연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망치질 같은 과격한 동작을 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어깨를 푸는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견정혈과 대추혈을 자극해주면 좋다.
견정혈은 양쪽 어깨 위, 자신의 유두에서 수직으로 그어 올린 선과 만나는 지점으로 왼쪽 어깨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어깨는 왼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된다.
대추혈은 목이 끝나고 어깨선이 시작되는 목 뒤의 가장 아래 한가운데 부분으로 손가락을 두 개 정도 모아 수시로 눌러주면 어깨 주변의 혈행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