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내시경 검사시
지역California
아이디p**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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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13/2012 3:45:53 PM
요즘 한국에서 내시경 검사의 위생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몇년 전 한인타운에 있는 한 내시경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아주 불쾌한 경험을 갖고 있어 글을 올립니다.
그 당시 그 병원은 아침 일찍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고 저도 대기를 위해 미리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앞 사람에게 의사가 마구 호통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완전히 속을 비우지않고 왔다고 짜증을 내는 게 대기실에서 다 들을 수 있었죠.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바로 다음 순번으로 들어가게 되니 찜찜한 기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 사람 다음으로 바로 검사를 받으니 사용한 장비를 다시 쓰는 건가 하는 생각때문에 기분이 이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내시경 장비를 많이 보유한 병원도 거의 없고
한번 사용한 장비를 완벽하게 세척을 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데
그 병원은 그러기엔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한인 병원의 이런 장비의 위생실태를 믿을 수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보통 이런 전문 병원에선 수없이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건지요?
제가 노파심을 가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