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질문인 2016년 1월에 MCAT을 보고 그 해 6월에 어플라이를 하는 것에 불리한 점은 없습니다. pre-med를 몇 년에 끝냈든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려가 되는 점은 부족한 크레딧을 어디서 어떻게 채우려는 계획이냐는 점입니다. 원래 다니던 대학이 20위권이라고 표현했는데, 지금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서 마무리를 하며 좋은 학점을 받는다면 가장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4년제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는다면 무리는 없습니다. 단, community college에서 필요한 학점을 확보하려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CC의 학점은 고교 졸업후 CC를 거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대에서 좋게 평가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본인이 재학했던 20위권 대학에서와 CC에서의 교육내용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평가인 MCAT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대학을 하향조정해서 다시 공부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화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4년제 대학에서 필요한 크레딧, 새로운 필수과목인 Biochem 등을 좋은 성적을 받으며 이수하고 이전의 29점이 차지했던 약 70 percentile 보다 높은 성적, 즉 최소 80 percentile 이상의 MCAT 성적을 확보한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과거 3.3 수준의 학점이면 이번 일 년간 4.0을 받아도 총 3.5이상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 동안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설득력 있는 글을 쓴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긴 시간 경험을 통한 설득력 있는 글이고, 부수사항이 학점 마무리와 MCAT 성적입니다. 그 부수사항 조차도 최고의 성적을 받아서 가능성을 높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