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취미/일상] 상담 글 질문에 공감하시면 '나도 궁금해요'버튼을 눌러주세요.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Q.외로워요

지역Texas 아이디H**h12****
조회5,998 공감0 작성일11/4/2019 7:53:07 PM
만17세 미국 유학생입니다. 미국에서 혼자 살고있고 private boarding school다니는데 요즘따라 너무 외로워요. 학교생활은 내 마음대로 풀리지도 않고 부모님은 저한테 자꾸 잘하라고 압력을 넣으니 너무 힘들고 외롭고 지쳐요.. 안그래도 힘내려고 하는데 저런말을 들으면 무기력해져요.. 요즘 자주 우울하고 계속 피곤해요. 부모님한테는 아직 제가 외롭다는 말을 안했지만 제가 괜찮은 줄 알고 계세요. 걱정을 만들고 싶진 않은데 너무 슬프고 억울하고 외로워서 질문올립니다. 혹시 다른 유학생들도 그러나요..?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s**ang**** 님 답변 답변일 11/4/2019 10:32:15 PM
네. 많은 유학생들이 외로움을 겪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해 갑니다.
본인이 성취 가능한 수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몇 번 반복하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유학 생활이겠지만 잘 정진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h**h**** 님 답변 답변일 11/5/2019 6:21:44 AM
부모님께 말씀 드려서 미국에 다녀 가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다가오는 연말 break에는 귀국해서 가족들도 만나고 즐겁게 지내다 와서 외로움을 훌훌 털고 새 학기를 시작 하십시오. 열일곱 나이에 혼자 극복 하기에는 너무 벅찬 외로움도 있는 법입니다.
a**nrsh**** 님 답변 답변일 11/5/2019 6:44:41 AM
자주 사람을 만나세요 가까운 교회를 간다던가 하면서 사람들관 대화를 하고 같이 공유할수있는 일들을 찾아보면 조금은 좋아질것 같은데 ...
o**oonim**** 님 답변 답변일 11/6/2019 9:47:57 AM
부모님이 이곳 상황을 이해 하시기가 쉽지 않지만
하셔야 합니다
힘들다고 말씀 하시고 외롭다고 말씀하실 수 있길 미안 하실 수도 있지만
혼자 해결해 가시기는 너무 고단한 생활이고 이곳 생활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힘들였지만 일년에 두번씩 한달 이상씩 이곳에 머물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게 되고
그럴 수 있어서 이해 하는 것도 있게 되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년에 두번 정도는 다녀가시면서 이곳을 아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유학 생활이 단기간이 아니니가 떄문에 아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해 받을 수 있고 덜 힘들 수도 있고 앞으로 해가실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같이 와 계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말씀 하실 수 있길 그냥 말이 아닙니다 앞으로 갈 길이 더 힘드니까요

잘 해결 하셔서 하실 수 있길
w**dbon**** 님 답변 답변일 11/6/2019 10:49:55 AM
그래서 많은 유학쌍 들이 교회를 나가나 봅니다
o**oonim**** 님 답변 답변일 11/6/2019 12:04:43 PM
사립학교는 카운셀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자주 만나서 대화을 하면서 힘든 부분에 대해 말하고 도움도 받으실 수 있길
저희 아들은 도움을 많이 받곤 했습니다
해결해 줄려고 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말을 안하면 모르겠지요 말을 하면서 해 가실 수 있길
k**rk197**** 님 답변 답변일 11/6/2019 11:29:50 PM
제가 미국에 온때랑 같은 나이네요. 물론 전 이민으로 왔지만.....벌써 30년 가까이 지냈네요...여기서. 외로은거 다는 아니겠지만 이해해요. 세대는 달라도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하니까...유학온지 얼마나 됬는지는 모르지만 영어도 힘들거고 많은게 낮설겠지만, 교회도 가고 미국친구도 사귀어보고 (나 나쁜놈이다. 하는 사람은 없지만, 나쁜친구들은 피하세요. 17세니까 나쁜사람이 어느정도 구분될 나이니까., 그렇다고 너무 무시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것도 좋아요. 미국이 한국보다 친구따라 나쁜짓 하기 수월할태니까... 아마도). 무엇보다 뭔가에 열중해보세요. 본인의 장래를 위해서도...그리고 미국에서는 항상 본인의 주관이 뚜렸해야 해요. 남의말은 참고만...즐겁게 유학생활 즐기세요. 그래도 다시 고국으로 갈거라는 희망이 있잖아요. 멋있게 돌아가야죠.
r**rjfdl**** 님 답변 답변일 11/12/2019 8:21:34 AM
언어와 사고방식, 시스템이 너무 많이 다르지요? 제 딸도 무척이나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조금 견딜만해 하네요. 방법은 결국은 좋은 친구들이 만들어질때까지 견뎌야 합니다. 물론 영어가 문제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한국인의 습성상 사람들과의 거리에서 영어가 부족한 것 때문에 쭈삣쭈삣하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잘 못해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웃으면서 즐겁게 도와주는 모습들이 많아 영어를 잘 못하는 저 또한 힘을 내게 됩니다. 댓글을 다는 제가 님의 상황을 잘 알수는 없지만 지금의 힘든 시간이 결국은 본인 자신이 잘 견딘 현실로 인해 뿌듯해 할 날이 올거예요. 잘 견디세요. 용기를 갖고...... 미국에 와서 살아보니 한국에서 말로만 듣던 상황에 이해 할수 없었던 것들이 너무 많아요. 부모님들은 그것을 피부로 느끼시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17세 어린 나이에 혼자 이곳에서 공부하는 님도 참 대견하고 보내신 부모님들도 대단하시네요. 전 제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 줄수 없었는데........ㅋㅋ 너무 몰라서요. 제 글이 마음 안 다치시길 바랍니다. 위로가 되길.......

여행/취미/일상 분야 질문 더보기 +

주의 !
상담 내용은 질문자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소견으로, 답변과 관련하여 답변한 전문가나 회원, 중앙일보, 조인스아메리카의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추천전문가 전문가 리스트+

인기 상담글

ASK미국 공지 더보기 +

미국생활 TIP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