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답변글들 보고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저는 불체로 16년 되었는데요..
영주권자 남편과 한국에서 2년 연애하고
남편 하나 믿고 미국에 결혼하러 왔는데..
그때 당시 911 테러 이후라.. 여행조건이 까다로왔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여행사 브로커로 통해 서류를 보충해서 들어오게 됬어요.
미국에 온 저는 남편이 또 영주권 상태에 한국 2년 나가서 시민권을따려면 5년 이상 걸려
바로 결혼식 못하고....
오랜시간 불체 생활이 시작 되었고..
남편이 그후 시민권을 따고 저와 인터뷰 하러 갔지만..
담당자는 그때 브로커를 문제 삼고.. 기억도 안나는 저에게..
안좋은 질문과 불쾌한 감정 때문에 ..무섭고..
오랫동안 서럽고 힘들게 지낸 세월 생각에 울기 까지 했네요..ㅜㅜ
그래서 추방은 안됬지만..서류는 보류 되고 ... 지금까지.. 불체를 하게되었습니다..
그후 남편이 변호사 통해 알아보고 부탁해봤다는데...
위조 문제로 삼으면..별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6살 8살 시민권자 두명의 아이들의 엄마고
남편도 시민권자인데.. 저는 평생 불체로 살아야 하는지요..
친정에 한번도 못하고..요즘..우울증도 오고
혼자계시는 엄마도 걱정되네요..
저에게도 희망이 있는지요.. 주변에는 대통령이 바뀌면 좀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추방재판을 보면 오히려 모 아니면 도라는 분도 계시고...
남편은 이제 별 노력을 안하는것 같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