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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어찌하면 좋을까요...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h**200****
조회4,901 공감0 작성일7/3/2012 9:41:48 PM

f1비자 소유인 우리 딸이 미국 온지 7년 만에 마음의 병이 이제야 극치에
도달 했나봐요, 밥도 안 먹고 일 주일 내내 울기만 하고...
제가 보기엔 우울증이 온 것 같는데...어찌해야 하나요
e2 비자로 생활 하기에 바빠서,공부를 잘 해준 딸이 너무나 대견하고,오로지
자기 꿈을 향해서,수술 하는 의사가 꿈이예요
내년에 대학원 가기 위해서,지금 카이저 병원에서 240시간 인턴쉽을 합니다
인턴쉽도 간신히 들어 갔어요..시험에 붇고,인터뷰도 한번에 붙어서,웃음 떠나지 않았던 아이,다음 주엔 의사들과 수술 방에 같이 들어가 수술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아이...쇼셜 번호를 병원에서 요구 해서 신상조회..없다고 하니깐
그럼 워커퍼밋을 병원에서 내어 준데요,,우리딸이 난 학생비자라 학교에서
쇼셜을 받은 다음에 워커퍼밋을 받는 걸로 안다,,
취소하라고 메일을 띄었더니,,병원에서..포기하고 너 어느 방에서 일 하고 싶냐
고 물으니,뇌 수술 방,심장 수술 방을 원 한다고 했데요,,
그렇게 의사가 꿈인데..의사는 시민권자만 될 수있는데,자격도 안 되는 아이가
그 꿈을 버리지 못하고,,많은 혼돈이 오겠지요..
그래서 마음의 병이 생겼나 봐요..
남자 친구도 안 사귀고,오로지 학교와 교회만 열심히 다닙니다
의사 꿈을 버리면 자기는 삶이 없데요....
어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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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8개입니다.

김유진 님 답변 [이민/비자] 답변일 7/3/2012 11:20:48 PM
안녕하세요?
김유진 변호사 입니다.

미국 의과 대학은 외국인은 입학을 아예받지 않기 때문에 유학으로 미국에 와서 의사가 되는 방법은 없읍니다. 미국 의과 대학을 입학 하려면, 최소한 영주권은 있어야만 학교에서 입학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유학생이 미국에서 꼭 의사가되려면 우선 석사나 박사과정을 밟아 영주권을 먼저 취득한후 의과 대학에 진학 하여 의사가 되는 방법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외국에서 의과 대학 졸업하고 소정의 절차를 밟아 미국 면허와 의사로서 영주권을 받으면서 미국 의사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

또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자에게도 치과대학은 입학을 허가하는곳이 있습니다. 미국 치과 대학 졸업하면서, OPT 로 일하고 그러면서 H1b 비자로 변경하고, 동시에 영주권도 곧바로 시작할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치과의사의 경우, 아무 문제 없이 순조롭게 단 기간내에 영주권 잘 받고 있습니다.

꿈이 미국에서 의사가되는것이라면 자신의 결단이 얼마나 굳으냐에 따라서 가능할수도 불가능 할수도 있습니다. 의사가 되는것이 진정한 자신의 꿈이라면 조금 돌아가는 일이 있더라도 결국 꿈을 이룰수 있습니다.
회원 답변글
bab**** 님 답변 답변일 7/3/2012 10:35:52 PM
의술이 꿈이라면, 시바이쳐박사를 생각하세요.
아프리카 오지에서 병들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해외봉사단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보람이 있을 겁니다.
꼭 미국에서 의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j**nlr**** 님 답변 답변일 7/3/2012 11:35:30 PM
영주권 없어도 의대 갑니다.내 딸아이도 영주권 없는데,의대 갔읍니다.단 자기가 가고 싶은 좋은 대학은 안되고요,중위권 정도 대학에 진학하여 현재 3학년입니다. 아이에게 이름 있는 좋은대는 못가도,중위권이나,그이하 대학 입학 가능합니다. 그런데 또하나 문제점은 4년간 학비를 다내라고 하는게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 핸디캡을 가지고 가는 길이 있읍니다.의사를 원하면 가야지요,열심히 공부해서 수련을 좋은 곳에서 받으면 됩니다.
k**usyout**** 님 답변 답변일 7/4/2012 5:13:07 AM
의대는 신분에 상관없이 입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며,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다음 절차에서 어려운 난관에 달합니다. 레지던트 및 인턴과정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의사가 되는 첫번째 관문인 이 과정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때에 가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가진 꿈을 이루는 것이, 그리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요,,
m**pol**** 님 답변 답변일 7/4/2012 9:00:27 AM
뒷바라지가 힘들거에요

아직 어리니까 길은 얼마든지 있을 거고요
j**nlr**** 님 답변 답변일 7/4/2012 5:27:48 PM
레지던트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경제적으로 뒷바침만 된다면 의대 보내세요.
4년치 다 내라고 하지 않는 대학도 있를 것입니다. 각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외국인 등록에 관한 것이 있으니,한번 읽어 보세요. 아이에게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세요,꿈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4**ki**** 님 답변 답변일 7/10/2012 5:48:00 PM
제가 대학 다닐 때에 보니, 유학생들도 미국의 첨단과학을 배우게하고 박사학위도 받아가는 것을 보면서 열긴 마음의 미국인 줄 알았는데, 유학생이라고 이런 제한이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학생이 많이 낙심한 모양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공부 잘하고 꿈이 분명한 학생에게 좋은 길을 알려주시는지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학생이 대학 3학년이면 결혼이 좀 빠를 수도 있지만, 계속 공부하는 것을 이해해 줄수 있는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인데요. 미국에서는 결혼 후에도 계속 공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는 만학도 였으니까요)

3년전에 대학을 졸업한 미혼 아들을 둔 부모로써, 이렇게 공부 잘하고, 꿈이 분명하고 교회에 열심있는 신앙의 아가시라면 각자의 꿈을 키워가면서 결혼생활도 있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m**h**** 님 답변 답변일 7/13/2012 3:03:52 AM
내친구는 불법체류자입니다. internship/practice 자격증은 아예 꿈도 못꾸지만 의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친구도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봉사하고 조금이나마 배우고 있습니다. 따님은 opt를 통해서라도 쏘셜번호를 받을수 있잖아요. 그 학교만 고집하지마시고 다른 옵션도 보세요. 학교를 옮여서 opt통해 쏘셜번호를 받으시고 그다니던 학교로 다시 편입하셔도 되고, 따님은 충분히 할수 있어요. 대학교 advisor 찾아가 사정을 말하면 물꼬를 틀꺼에요. 저는 고등학교 부터 유학생 비자로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졸업반이구요. Advisor덕분에 일찍 opt 를 통해 쏘셜번호를 받았습니다. 학교마다 international student advisor 이 있으니 그분들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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