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환자의 경우는 몸에만 증세가 있기도 하고 몸에서부터 머리까지 증가되기도 하고 신체의 일부만 가렵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상으로 가려움의 원인을 찾지 못하셨다면 좀 더 치료의 범위를 넓혀서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해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려움은 주로 곤충에 물리거나, 음식물이나 약물의 잘못된 섭취,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되며, 대부분의 경우에 원인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제거하면 빨리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6주 이상 가려움이 계속되는 경우는 만성 증상으로 봅니다. 원인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음식물이나 약물의 부작용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염료나 방부제 같은 식품 첨가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가려움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잘 낫지 않고 몇 년 씩 고생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물리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물리적 원인으로 긁으면 그 부위만 올라오는 경우를 피부묘기증 (또는 피부표기증)이라고 하는데, 압박, 진동, 온열, 한랭, 햇빛, 운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선하지 않거나 몸에 민감한 반응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약물로 인해서 생긴 경우라면 몸의 내부로 들어온 그것의 성질이 완전히 몸밖으로 사라진 경우라야만 진정이 되고 유발원인을 계속 반복한다면 만성적으로 증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한의에서의 치료는 주로 체질적인 취약점을 보완하고 한/열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체질한약 및 장부의 생리구조를 다스려주는 침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의 방향을 잡아 나가고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관리를 하면서 예후를 체크해 나가면 됩니다.
치료 경험상 전신 가려움의 경우는 치료를 해나가면 비교적 최근에 가렵기 시작한 부위부터 호전을 보입니다. 참조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