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한국산 차를 산게 부끄러워집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n**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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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7/31/2009 1:20:10 PM
저는 2년 전에 베라크루즈를 구입했는데요..
벌써 엔진 고장이 있어서 한번 서비스를 받았읍니다.
근데.. 최근에 윈도우 와이퍼 가 작동하질 않고,
도어가 락을 걸어도 뒷문작이 잠기질 않고 그냥 열립니다.
또, 리모트 컨트롤이 10m 만 떨어져도 작동을 않하네요...
해서 딜러한테 갔더니 10년 워런티라 고치면 된다고 하는데,
이건 공짜로 고쳐진다고 될일이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글 씁니다.
두번째 서비스 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벌써 3번째 딜러에 왔다갔다 했는데, 부품을 오더를 잘못해서 잘못된 부품이 왔으니 다시 오라는 겁니다. 그것도 3번씩이나...
내일 가면 4번째인데.. 뭐라고 할련지.. 걱정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한국차를 이용 할때는 물론 싸다는 이유도 있지만,
작은 애국심에 국산차를 이용하게 되겠지요.
저도 또한 작은 애국심에 한국산 차를 이용하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2년도 채 안된차에서 잔고장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한국차를 샀다는게 점점 부끄러워지고 있네요.
이글을 읽으시는 대한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런 문제로 주변 사람들하고 얘기를 나눠보면 열분이면 열분다 하시는 얘기가
한국차를 왜샀냐고 물을정도라면 한국차에대한 신뢰도가 어떤지 아시겠죠..
다들 같은 값이면 차라리 혼*,니* 등 일본차가 좋은데 왜 한국산 차를 샀냐고들 하시네요...
참 마음이 착찹 합니다. 일단 팔고 보자는 세일 방법이나, 서비스 정신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물론 고장 있을수 있읍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라 고장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같은 고장으로 4번씩 딜러를 방문하고, 3번의 딜러의 잘못된 부품오더로 다시 돌아 온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기분이실까요?
하이웨이를 달리는데 갑자기 엔진이 멈춰서고, 기아 변속이 안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다시한번 한국차를 산걸 후회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