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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결핵

지역California 아이디y**uk****
조회1,521 공감0 작성일4/19/2023 9:24:34 AM

안녕하세요


여기에 답해주시는 전문가님들에게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 아들이 그리스 장기 거주를 위하여 비자 신청 중 혈액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흉부 xray를 찍었는데 결과는 깨끗했구요. 지금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결핵균이 검출 되었으니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1. 한국인은 BCG 접종때문에 혈액 검사하면 거의 결핵균이 검출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이럴경우에도 약을 6-9개월간 복용해야 할까요?


2. 혈액 검사 결과가 오진일 경우도 있을까요? 아니면 피부 검사까지 하고서

     투약을 결정해야 할까요?


3. 아직 inactive 상태 같은데 가족들도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집에 90세의 노모가 계셔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여기 미국 의사는 무조건 약을 먹고 모든 식구 

검사 받으라고 하는데 그러다 나이 드신 어머님의 혈액에서 결핵이 검출되면

그 독한 약을 복용하게 해야 하는지....


여러모로 걱정이 되서 여기에 전문가님들과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2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c**eca**** 님 답변 답변일 4/20/2023 5:07:30 PM
모르는 사이에 결핵이 왔다 갔는지 BCG 접종 때문인지 모르지만 면역학적 스크리닝에서 Positive로 나온 모양입니다. 한국애서는 BCG 접종이 보편화 되어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으므로 생기는 혼란한 상황일 수 있으나 여기의 Policy이니 따르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아마 복용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기관지 분비물에 대한 검사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주변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수인에 대하여 은밀하게 검사 통보를 하기도 할 것입니다.

걱정하시지 말고 의사의 권고를 따르시는 것이 가족과 모든 이를 위하여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d**qh**** 님 답변 답변일 8/16/2024 11:30:43 PM
이 글은 참고로만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 있어 수정해 다시 올렸음을 알립니다.

많이 놀라셨고, 연로 하신 어머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우리가 검사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TB)도 증상이 없다 혈액 검사를 하고 난 뒤 알게 되는 경우가 이 중 하나 이지요.

X-Ray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면, 님의 아드님도 활동성이 없는 잠복되어 있는 결핵(TB)인데, 약을 드셔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결핵균이 어떠한 이유로 활동할 가능성이 10% 정도 될 것이라는 추측 때문에 이것을 1% 이내로 줄여 주려고 약을 복용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약을 최소 4달 정도 복용을 하게 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좀 불편한데, 그 이유는 약을 복용하는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노모님 걱정에 대해 다시 언급하면, 잠복 되어있는 결핵이기 때문에 감염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안심하고 싶어 하시면 의사에게 한 번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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