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절망...
지역California
아이디w**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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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15/2009 7:12:55 PM
미국와서 죽어라 돈벌어서 겨우장만한 내집 빼았기고 있는차 또빼았기고
그것도 모잘라 사기꾼한테 당해 또 빚지고....
돈 1불이 없어서 내 아이들 먹고싶다는 냉동와플하나 사줄수도없었고
물 마저 끊어져서 일주일동안 밥도 못해먹고 라면으로 끼니 겨우때우고
정말 이렇게 사는사람들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줄알았습니다
물이 안나와 빗물 받아서 애들씻겨 학교 보냈던 내 신세
사람들이 왜 자살을하나 이해가 갑니다
자살할 용기로 살아야지 쯧쯧거리던 내가...
정말로 살용기가 나지않습니다
모든것이 원망스럽습니다
아이들이 들을까 숨죽이며 눈물을 흘리고..
한국에 살았으면 이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어렸을때부터 가난해서 난 크면 돈많이 벌어서 불쌍한사람들 돕고 살아야지
했던 내 꿈을 이뤄보지도 못하고 매일 허덕거리는 생활들...
정말 이제는 지쳐갑니다...
정말로 지칩니다....
아이들한테 미안합니다
가난을 되물리고 싶지않았는데...
내일이 두렵습니다
정말 정말 소리내서 울고싶습니다
나의 절망은 도대체 언제까지인지...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해보았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