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아내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데...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7,638
공감0
작성일6/1/2010 10:50:03 PM
저는 56세의 자영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결혼한지 만31년이 지났구요 처는 결혼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애도 남매를 낳아 아들은 금년 결혼하여 딸은 현재 대학원 공부를 하고 있읍니다.
월세 아파트만 전전하다 92년 이집을 사서 이사를 하였으며 동시에 장사를 하고 싶다고 하여 허락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잘못이었읍니다.
그때 부터 불화가 시작되고 퍽하면 나는 자존심이 없는줄 아느냐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식구들은 사람 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말이나 말투가 전부 바뀌어 버린것입니다. 몇가지 예를들면 미친지랄 한다고 그러냐, 집안 청소하란다고 정신병원 가바라, 니가 나한테 열등감 느끼냐, 더욱 가관인것은 상대방이 남편을 칭찬한다고 그럼 네가 같이 살아바라는등 이르 헤아릴수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혹시 정신 병원 가면 생각이 바뀔까 해서 정신병원도 3번이나 같이 상담하고 했지만 그 사람들이 뭘알라 하는데 할말이 없는것입니다.
직업상 아줌마를 데리고 일을하는데 일하는 아줌마와 바람났다고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니 그 아줌마집에 찾아가 머릿채 잡고 싸움을 하고 그집 남편이 화난다고 집안을 다 때려부숴 저가 사정하고 창피하고 심하다 보니 아는 분들도 전부 외면한 상태입니다.
아들이 결혼할때 어떻하면 되겠나고 걱정한번 안하더니 마침 보상금이 2만불 나오니까 차를 살거라고 하는데 저는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친정 부모가 어릴적 작은집을 얻어 두집 살림을 하면서 대부분을 싸움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이혼을 하였는데 그 영향으로 저가 바람핀다고 하니 동생(처제)까지 합세하여 공격을 하는데 도저히 사람들이라곤 믿어지지 않고 더욱 놀라운 것은 웬만하면 자리를 피하면 싸움이 끝이 난다고 하는데 따라 다니면서 아닌것도 기다고 할 때 까지 밤을 세운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제 몸도 마음도 지치고 하루 빨리 정리하고 단 하루라도 편하게 살다죽고 싶습니다. 심리학자들은 목소리를 키우고 아는체 하는것은 무식하기 때문에 지식보다는 목소리로 제압하려는 것이라고 하지만 얼굴만 보면 소름이 끼치고 한집에 있지만 말도 안하고 부부로 생활하지 않은지 몇년이 흘렷습니다
시원한 답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