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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미군입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역New Jersey 아이디y**gmi315****
조회11,587 공감0 작성일12/10/2010 3:46:32 PM
본인은 33세 남자입니다. 미국에 온지는 10여년 가까이 되었는데 대학교 학부 졸업한것 외엔 해 놓은게 별로 없습니다. 학교졸업하고는 공부한것 (회계학) 별로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별볼일없는 조그만 회사들만 몇군데 다니다가 이렇게 살다간 아무것도 못이루겠다든 생각에 그래도 혜택도 있고한 미군에 입대를 해서 새출발을 하는게 어떨가 생각중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저는 배타는건 싫어해서 해군은 제외했고 그래도 공군에 갈수 있다면 가겠는데 나이 관계로 육군밖엔 않되고 모병관은 입대후 ocs로 가서 장교가 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리 호락호락할건 같진않고요. 군에 말뚝박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군을 생각하는 큰이유중에 하나는 제대후 미국 공무원을 하는데 가산점을 받는다고는 하는데 가산점도 보니깐 100점 시험 만점에 5점인가 10점인것같고 주위에 군다녀 오신 한국분들도 자기도 제대후 공무원을 하려고 했었는데 만만치 않아서 못했다고 그러시기도 하고.
주위분들 중엔 육군사병으로 갔다오면 바보 되서 온다는 말씀도 하시고 괜히 4년 시간만 낭비 하고 더 않좋게는 아프카니스탄같은데 갔다가 잘못되어서 오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지금 이대로 그냥 이렇게 계속 지내다간 구멍가게 같은 회사들만 전전하다가 세월다 보내는거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있고요.

지금 cpa자격시험을 공부는 하고 있는중인데 사실 그리 자신도 없고 자격증을 딴다고 해도 요즈음 같은때 원하는 직장을 얻을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그래도 그냥 차라리 군대가는것 보다는 죽도록 공부해서 cpa쪽으로 나가는게 낳을까요?

만약에 여러분들 주위에 가까운 분들중에 저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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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4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b**ce722**** 님 답변 답변일 12/10/2010 5:36:40 PM
육군 사병으로 가서 바보되어서 올 확율 많습니다
바보들이랑 있으면 바보가 되는 것 같아요

군생활에 뜻이 없으시다면
reserve를 알아보세요
reserve는 active에 비해서 나이가 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훈련과 병과 교육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고요
교육동안에는 현역과 같은 급여와 혜택을 받습니다
그리고 reserve의 의료보험이 현역보다 좋고 여러가지 베네핏이 좋습니다

reserve로 하셔서 원하시는 CPA공부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학비와 주택수당이 나오니까요

bruce722@hanmail.net
4**ki**** 님 답변 답변일 12/10/2010 6:02:11 PM
장래를 염려하시는 마음을 같이 느겨 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으니 이렇게 더 나은 훗날을 계획하시기에 반듯이 좋은 날이 올것입니다. 저도 님과 같은 나이에 미국군대 갔었지요.

먼저 군대는 어떤 유익 때문에 가는 것보다는, 군인의 목적을 잘 인식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국가를 위하여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이 나라를 사랑하십니까? 군인의 첫째 의무는 죽더라도 이 나라의 명령대로 행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즉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각오 같은 것이죠. 이런 마음이라야 두려움도 이기고 준비된 마음이지요.

"주위분들 중엔 육군사병으로 갔다오면 바보 되서 온다는 말씀"도 일리는 있으나 본인의 각오와 노력하기 나름이지요.
저는 군대 4년 있는 동안에 2년분의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 2년만에 대학을 마치고 군대에서 주는 학자금 기간이 남아서 대학원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주는 월급을 모아 종자돈 삼아서 대학다니면서 투자해서 그것이 잘 되어 은퇴연금을 완료했고, VA 혜택 받아서 집 사고, 20년 후에는 그 집 값이 3-4배 뛰어서 생각치 않게 부자도 되어 버렸네요.
저는 군대에 가기전에 죽어도 좋다는 각오가 서지 않아서 망설이다 갔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각오를 하고 잘 갔다왔으며, 군대생활은 내 생애의 중요한 turning point 이었음이 확실합니다.

아직 single이시면 군대갔다오는 것도 좋지요.
하지만, 이 사회에서도 죽을 각오로 또 죽도록 한다면 상당히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단지 필요한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는 굳이 군대 갈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


b**ce722**** 님 답변 답변일 12/13/2010 8:46:24 AM
apple tree님 말씀대로만 되면 좋겠지요
저 역시 직업군인 출신이고 님 같은 마음으로 왔는데 그런 마음 가진 미국놈들 하나도 못 봤고요
대학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네요

어떻게 된 심통머리들이 5시 반에 하는 ESL 가겠다고 했떠니 저녁 집합 끝나고 가야된답니다

난 저녁먹을 것도 포기하고 학교에 가겠다는데 지들 집합하는데 너는 왜 가냐는 식이죠
죄근에는 제대전에 트럭운전을 배우려고 군대에서 허가하는 것을 등록을 하려고 했더니
근무시간은 지켜야 된답니다
근무시간에 교육 받게끔 되어있는 것인데도 말이죠

아무 이유없이 흑인이 아닌 애들은 진급을 최대한 뒤늦게 시켜주려고 하고 어떠한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연대장이 해주라는데도) 않해주고 개기고 있습니다
외국어 능력 평가 보는데 않된단느거죠 나중에는 할 말이 없으니까
장교라는 넌이 " YOU CAN'T ENGLISH" 라고 악을 쓰더군요

정떨어져서 더 있고 싶은 생각이 없거든요
y**gmi315**** 님 답변 답변일 12/13/2010 9:43:20 AM
apple tree님, 프리첼님, 답변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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