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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숏세일과 파산의 비교 하려면

지역California 아이디j**kim8****
조회2,521 공감0 작성일7/15/2010 7:16:55 AM
저당권(collateral)이 있는 부동산의 경우 사정이 여려워져서 불가피하게 청산하려 할때 두가지 방법으로 알고 있읍니다.

가령 10만불짜리 부동산에 6만불 빚과 4만불현금으로 매수한 경우, 시장에서 5만불의 매수인이 있다고 하면,

1) 파산
이미 언더워러 상태에서 은행에 넘기는 경우, 자신의 크레딧이 망가지는 걸 감수할때에는 이방법이 가능할거 같읍니다. 이 경우 은행의 채권액(빌린 원금)보다 매도가가 적어질때(대부분 경우) 그 차액은 나중에 갚아야 할 의무가 없나요? 즉 차액 1만불은 갚을 의무가 없어지나 봅니다.

2)숏세일
제 이해가 맞다면, 은행과 미리 합의하여 5만불에 매도하고 은행이 손해본 1만불(+약간의 이자)를 자신이 평생 짊어지는 조건하에서 크레딧은 않 망가지게 하는 건가요? 이런 경우 settlement는 대략 어떤 방식이 되나요?

2)보다 1)을 선호하는 사람은 차액이 커서 차액을 갚느니 크레딧을 희생시키고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이 있을때 선택하고, 1)보다 2)를 선호할떄는 차액이 비교적 작고 미국에서 계속 크레딧 유지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회생할수 있을 가능성이 많을때 선택 같읍니다. 영어로는 1)을 foreclosure라고 하나요?

혹시 틀린 이해나 수정할 곳 있으면 알려주시길. 가능한 영어용어 사용도 괜찬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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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곽재혁 님 답변 [머니/재테크] 답변일 7/15/2010 3:08:09 PM
두가지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파산은 주택뿐만 아니라 다른 부채등이

자신의 인컴에 비해서 과중한 경우 이의 탕감을 위한 법적인 절차입니다. 파산

에는 완전파산인 챕터7 (빚상환의 의무와 관련한 법적인 책임이 면제됨)과 부분

파산인 챕터13 (법원에서 판결이 되면 보통 3-5년정도 인컴에 근거한 해당부채

에 대한 페이먼트를 내다가 해당 기간이 경과한후 나머지 빚이 탕감되는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한국에 돌아갈 사람이 하는게 파산이 아니고 미국에서 새로

이 부채를 정리하고 새출발을 하는 제도적 장치가 파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숏세

일의 경우는 가지고 있는 모기지가 시장시세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은경우 은행

에서 셀러의 숏세일을 승인시 일정액의 빚탕감후 주택매매를 진행하는 절차이

며 일단 승인이되면 모기지의 차액부분에 대한 탕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

만 숏세일은 일단 은행의 결정에 따라서 승인이 날수도 나지않을수도 있고 2차

융자가 있을경우에는 이것을 은행들이 따로 note를 만들어서 끝까지 추징을 하

게 됩니다. 크래딧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크래딧 리포트에는 파산은 7년간 기록

이 남게 되지만 파산후 크래딧 회복여부에 따라서 최소 2년후부터는 주택구입

융자가 선별적으로 가능할수 있으며 숏세일의 경우 보통 3년후 부터는 주택의

구입이 가능할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일 가지고 계시는 부채가 주택모기

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채도 가지고 계시다면 파산을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 생

각이 되며 숏세일이든 파산이든 전문가와 상담을 하신후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

니다.

곽재혁 [머니/재테크]

직업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EA)

이메일 ameribest11@gmail.com

전화 213-663-5392 / 714-752-9002

곽재혁
회원 답변글
j**kim8**** 님 답변 답변일 7/15/2010 8:18:28 AM
한국의 경우 "한정담보"와 "포괄담보"라고 하여 전자는 부동산 실물에에만 담보이고 문제 발생시 계약한 사람에게는 책임이 돌아가지 않는데 비하여, 후자는 부동산뿐 아니라 계약자본인에게도 평생 따라가는 조건 이라고 알고 있읍니다. / 미국의 경우 이 두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나요?
j**kim8**** 님 답변 답변일 7/18/2010 11:11:07 PM
주택 뿐 아니라 다른 부채가 많은 경우 파산이 유리하고, 집하나만 언더워러인경우에는 숏세일로 하여 부족액을 몇년동안 갚으면서 재기를 노릴수 있는 장점의 차이 같네요.(후자는 크레딧도 살리고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제 사정이 그렇다는 건아니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기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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