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황당한 아내의 아혼요구
지역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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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6/16/2010 7:42:30 AM
저는 올해 49세 남성입니다.
연애결혼으로 올해 18년 부부 생활을 해오다가
작년 12월 19일에 갑자기 이혼을 요구 하는데, 황당 하고 기가 차서 말없이 아내의 불만이 무엇인가를 듣기만 하고 당일에는 아무 말도 없이 내일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제가 먼저 이야기를 하자고 아내에거 말을 걸었습니다.
무엇을 내가 잘못 했는지 알려 달라고, 잘못 된 점이 있으면 고치 겠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제의 직업은 기계설계사이고 년간 수입은 5만-6만 정도 되고요, 흔희 이혼사유로 외도,알콜중독,마약,도박, 폭력(언어,신체)기타 반사회적인 행위자체를 일체 하지 않았고, 회사 일로 장기출장으로 가정을 소홀히 한점은 다소 인정을 하지만 그것이 이혼 대상일 줄은 지금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몇날 몇일을 저의 세심한 성격(직업상)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였다면 고칠 의향도 있고 , 잘 안되면 부부 크리닉이라도 받아 관계 개선을 하고 싶다고 사정도 해 보았지만 벽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이제는 저도 반 포기 상태입니다.
아내는 매월 돌아오는 카드 변재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 했는데, 매월 4천~5천불원은 제가 생활비로 주고 제자신은 아내에게 1불한푼 가져다 쓰는 일일 없는데 항시 모자르다하고 말을 하고 히스테리를 간혹 부리기도 합니다.
자식(남자-9학년,여자-7학년)이 크고 있으니 성인이 될 때까지만 이라도 이혼은 연기하자고 해도 막무간에 협의 이혼을 않해주면 소송을 걸어서라도 이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2006년 8월에 콘도를 소유하면서 아내 이름으로 해달라 해서 다른 생각없이 아내 단독 명의로 해 주었습니다.
현재 저는 아내의 따뜻한 아침 밥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2-3년 전부터 아침은 제가 대충 차려먹고 회사에 출근을 하면서도 크게 불만을 표출 하지 않고, 건강을 지키려면 아침을 잘먹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간혹 기분상태를 봐가며 이야기 합니다만
쇠귀에 경 읽기가 딱 맞는 말인것 같아 1년전부터는 체념을 하고 자식들을 봐서 제가 많이 참고 살았는데, 말입니다.
아내는 알콜 중독자는 아니지만 동창회니 기타 모임이 많아 자주 술을 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 2명이 2-3년전에 남편의 폭력과 무능으로 소송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친그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니 새벽 2-3시에 술에 취해 귀가를 하여 5년전에는 말다툼 만 하다가 이제는 제가 포기하여 늦게들어와도 아무소리 안 하고, 인간성에 호소하고자 다음날 해장국을 끓여 주면 생각이 달라지기를 기다렸지만 몇일 뿐이고,또 다시 토요일 만 되면 어떠한 이유 대서 나가면 여지 없이 일요일 새벽 2-3시에 들어오고, 기가 찰 노릇 이지만 참고 또참고 자식들 대문에 참았지만 이혼요구 이야기가 나온후 부터는 자식들도 아빠가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 엄마가 생활이 힘들다고 이야기 할때는 가슴이 미여지는데, 누구한테 저의 심정을 이야기 할수가 없어서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 할수 있도록 조언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