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손님으로 온 아이가 사고를 당했어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a**y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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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7/14/2011 1:56:47 PM
비교적 씨큐리티가 잘된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제,가까운 동네에서 사는 잘 아는 이웃을 점심에 초대를 했는데
그녀가 한국에서 온 동생네를 함께 데리고 왔답니다.
물론 사전에 제가 그리 하도록 허락을 했지요.
그녀의 동생은 6세, 9세짜리 딸 둘을 데리고 왔습니다.
오후 2시 반쯤 저희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오자마자
아이들은 점심을 먹였다며 아이들을 수영장에 보내겠다고 그러는겁니다.
저는 점심을 다 차려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터라 함께 갈 수가 없어
15세,11세된 아들들에게 얼른 옷을 갈아입고
꼬마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가라고 일렀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수영장으로 보내놓고 우린 셋이 앉아서 밥을 먹으며
노닥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아파트 오피스, 스탭중 한사람이 와서
사고가 나서 앰블런스가 왔다며 빨리 가보라고 일러주는 것이었습니다.
3분거리도 안되는 수영장에 뛰어가보니 앰뷸런스가 와 있었고,
시퍼렇게 질린 6세 여아는 다행히 눈도 뜨고 사람도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있었던 15세짜리 아들 말을 빌리면
수영을 못한 아이가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놀다가 깊은곳에 가게되고
거기서 허우적대다가 질식한것 같습니다.
허우적대는것은 보지 못했다가 이미 엎어져 물 위로 뜨는걸 발견하고
물위로 건져내어 소리쳐서 도움을 청했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911에 전화를 해줘서 앰뷸런스가 헬리곱터까지
동원하여 왔고, 누군가가 삼킨 물을 토하게 해주어
아이는 정신을 차린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을 차린 아이지만 911요원들은 헬리곱터에 태워
LA의 어린이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아이는 아무 이상이 없고 괜찮아서 천만 다행인데......
오늘 퇴원시키려고 하니 $5,000을 디파짓하고 퇴원하라고 했답니다.
한국에서 2주전에 친지 방문온 가족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되며, 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앰뷸런스와 헬리곱터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