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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호칭문제

지역California 아이디b**01****
조회2,752 공감0 작성일8/9/2011 10:20:06 PM
미국에 사는 한인들 10댓명해서 운동을 같이 하는 모임에 조인했는데, 한가지 찜찜한게 있어 물어봅니다.


저는 사십대 후반이고, 맴버중 한명은 나보다 6살이 적은 사람이 있는데, 벌써 매주 만나 운동한지도 몇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누구누구씨로 나를 부르는데, 이거 좀 속된말로 하면 싸가지 없는 경우 아닌가 해서요?


그렇다고, 왜 그렇게 부르냐고 뭐라하기도 좀 애매한것 같고.....


그 친구가 저를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걸까요?


아니면, 누구씨라 해도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건가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 같은데, 궁금해서 문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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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6개입니다.

서보천 님 답변 [자동차] 답변일 8/10/2011 7:13:36 AM
1. 우선 본질적인 것에 충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같이 하는 것과 그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 중 둘 중에서 그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운동하는 것이 좋다면 그 사람 신경을 쓰지 말고 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2. 호칭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수 많은 사람들이 제게 문의하려고 전화가 옵니다. 그 중에서는 000씨 정도가 아니라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니다. 그 사람의 직함을 모르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호칭으로서 000씨는 잘못된 표현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3. 같은 호칭이라도 부르는 태도나 억양에 따라 듣는 사람에게 기분 나쁘게 들릴 수는 있습니다. 그 사람이 부르는 것이 혹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좋은 방법은 그 사람과 사적인 자리를 만들어 형님처럼 밥도 좀 사주고 하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이 듣고 싶어하는 표현을 조심스럽게 말씀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형님처럼 사랑으로 대해 주시면 그 분의 태도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서보천 [자동차]

직업 목사, 교수, 법무사, 운전강사

이메일 bocheonseo@gmail.com

전화 310-951-3153

회원 답변글
4**ki**** 님 답변 답변일 8/10/2011 12:04:07 AM
아무게씨 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한 줄 아는데, 무어라고 불러주기를 원하시느지요?
t**y**** 님 답변 답변일 8/10/2011 1:31:25 AM
제가 보기에는 그사람 성격(?) 같습니다. 저도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아무게C라고 잘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제가 아시는 선배들도 조금 황당하게 생각 하지만 뭐 어떻합니까? 그냥 무시 해야죠. 다만 아무게씨라고 부르는 것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 부적절한 부분인 있으시면 사회 선배로서 적절한 조언 해 주셔야만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호칭만 "씨"자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무난합니다.
s**pheny**** 님 답변 답변일 8/10/2011 7:25:36 AM
한국사회에서는 상놈들끼리는 나이 많은게 벼슬이란 말도 있지만 미국에서 한국식으로 서열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직책을 아는 사이라면 그걸 쓰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씨"자가 꼭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xx 형"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그것도 정해진 룰은 아니지요. 사십대 후반에 나이 대여섯살 차이면 사실 큰 차이도 아닙니다. 곧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이고 사실 영어쓰는 사람이라면 상관도 없는 얘기입니다 (영어 자체가 반말이니까). 님께서 먼저 "xx형"이라고 상대를 불러주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m**ongta**** 님 답변 답변일 8/10/2011 9:35:29 AM
호칭이 그렇게 문제가 됩니까? 아무게씨라고 불렀다면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해 준 건데 뭐가 문제라는거죠?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형님 대접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b**ungu**** 님 답변 답변일 8/10/2011 1:14:35 PM
직장이나 혈연으로 얽히면 직함이나 촌수로 부르지만, 동호회에서 만나 이렇다할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면전에서 부를때는 나이가 많으면 선배님, 혹은 형님으로 부르는게 맞죠. 나이가 엇비슷하면 난감한 경우긴 한데...통성명하고 어떻게 불러야하는지 서로 정하는게 필요합니다. 한살 많은 사람 부른 답시고 어이~! 김선배..이선배 이렇게 부르면 이건 싸움이죠... 만일에 사업이라도 하면 그 사업체에서 부르는 직함을 불러 주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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