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꼴뚜기 욕 먹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d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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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9/18/2011 7:31:42 PM
꼴뚜기를 사랑해 주신 모든분들 ... 그리고 이곳에 오신 댓글자 어려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려분의 뜻을 잘 이해했습니다.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꼴뚜기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 봐 주세요.
남의 일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많으니 이 사회는 참 밝은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관심을 좋은 곳에 애정어린 마음으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사실 저는 이곳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은 우편으로 선물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어떤분이 필요하는데 구입 할 수 없다며... 그래서 선물 셋트를 보내 드린적도 있습니다. 거짖 장난하지 않습니다. 전 가진걸 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저를 아는 몇분은 이 글을 읽으셨다면 동감하실 겁니다.
저를 내 세우고자 해서가 아닙니다. 다고 고영철님 말씀에 동감해서 입니다. 꼴뚜기는 욕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세삼 가슴이 저밉니다.
도움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왜 몰라을까요?
나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한번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았습니다. 피해 받아도 고맙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다구 고영철님의 말씀이 너무 아픕니다. 많은 사람들을 도와는데요.
오늘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양로원에 계신 한인 할머니 7명의 손발을 씻어 드렸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1시간적도 했지요.
내가 살아온 지난 날들이 다 허무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도움이란게 필요 없는 건가요?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모른척 해야 하나요?
바보 같은 꼴뚜기입니다. 한심합니다.
모진 말을 해도 좋습니다. 욕을 해도 좋습니다. 다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