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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대상포진의 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m**nmyu****
조회27,658 공감0 작성일10/31/2009 10:56:12 AM

저의 어머니께서 3주 전부터 대상포진에 걸려서 내과에서 준 항바이러스 약을
2주 드시고 별 차도가 없어서 다시 피부과와 신경내과에 가서 2주치 내복약과 환부에 바르는 약을 받아와서 7일째 치료하고 있습니다. 환부가 머리 쪽이고 왼쪽 반 정도에 포진이 생겼다 지금은 검은 딱지 처럼 되어 있습니다.베개를 베기도 아파하셔서 앉아서 주무시기도하고 우시기도 합니다.연세가 83세이고 위궤양이 심해서 평소에도 고추가루가 전혀 없는 음식만 드시고 많이 쇠약하세요.좀더 효과있는 치료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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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김재훈 님 답변 [건강] 답변일 10/31/2009 4:11:10 PM
어머니께서 아프신 것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보입니다.
제가 쓴 칼럼을 인용하였으니 찬찬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연세한의원 714-638-5900/714-360-5900


http://blog.koreadaily.com/dasarihand/152988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합니다. 과로하거나 영양섭취가 부족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한마디로 피부병이지만 다른 피부병과 달리 아주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조금 아픈 정도가 아니라 아주 아픕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손상하기 때문에 통증이 아주 심합니다.



대상포진에는 크게 2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집이 생기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아프기만 하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 경우입니다.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쉽게 대상포진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아프기만 하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쉽게 진단하지 못해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개 아무런 이유가 없이 어느 부위가 갑자기 아픕니다.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합니다. 아파서 잠을 자주 깹니다. 이때 마침 아픈 부위가 운동했던 부위와 일치하면 근육통이나 ‘담결린 것’으로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분은 침을 맞기도 하고 부항을 뜨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지 아파도 물집이 생기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대상포진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이때 어느 분은 아픈 부위에 파스를 붙이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수도 있습니다. 파스를 붙여도 낫지 않아 나중에 떼어보니 그때서야 물집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미 물집이 아주 많이 퍼진 경우입니다. 특히 화끈화끈하게 하는 파스를 붙이면 더욱 나빠집니다. 물집이 아주 빠르게 확 퍼집니다. 그래서 갑자기 이유없이 아프면 아픈 부위를 잘 관찰하면서 파스를 붙이지 말고 물파스를 바르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물집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프다가 물집이 생기면 즉시 양방이나 한방으로 가길 권합니다. 대상포진은 집에서 그냥 나을 병이 아닙니다. 양방에서 양약을 먹거나 한방에서 침치료와 한약을 먹으면 대상포진은 대개 낫습니다. 그런데 가끔 일부가 다 낫지 않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습니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불로 지지는 듯한 것이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살갗이 벗겨진 것처럼 아립니다. 그래서 옷이 닿아도 아픕니다. 몇 년 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진통제를 써도 낫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그 고통에 대해 어느 여성은 애낳는 고통보다 수십배가 더 심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신경까지 차단하는데 그래도 아프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기지 않으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아프면 일단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물집이 생기면 즉시 전문의사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공연히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즉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현대 난치병 중의 하나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도 한약을 써보니 차도가 있었습니다 . 제가 치료해보니 통증정도가 4인 경우는 거의 다 나았는데 통증정도가 6정도이면 치료율이 50%도 되지 못했습니다. 반복해서 해보다보니 최근에는 치료율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낫는 것이며 2주일이 지나서부터 통증이 조금씩 줄기 시작합니다. 3주부터 확실히 줄고 4주에는 통증이 20% 정도만 남고 5주후에는 거의 모를 정도이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율이 아주 낮은 수준임에 비하면 50% 이상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이러스때문에 생긴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기혈이 통하지 않아 아픈 것이니 기혈을 통하게 하는 약을 써야 합니다. 그러면서 손상된 부위를 아물게 하는 약도 함께 써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약을 잘 조화하면 손상된 부위를 통하게 하면서 아물게 하므로 통증이 줄고 없어집니다.

김재훈 [건강>한방상담]

직업 한의사, 한의대 교수

이메일 dasarihand@yahoo.com

전화 714-638-5900

회원 답변글
7dw**** 님 답변 답변일 11/5/2009 10:06:32 PM
대상포디 (shingles) 라고 보통 배와 머리위에 생기는데 조그만 물집들이 생기는데 엄청 앞읍니다.
주치의를 찾아서 "Acyrovir 500 mg" 을 저방 받아서 복용하시면 치료가 될겁니다. 저도 2번이나
걸려서 한의원에가서 피료도 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질 아았읍니다.
b**ckbear19**** 님 답변 답변일 10/3/2010 4:34:11 AM
종합병원으로 가셔서 닥터의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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