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크리스틴 조 님 답변
[건강]
답변일
1/26/2010 11:22:55 AM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좀 더 이해를 도우면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답변을 답니다.
안면신경마비란 얼굴 어느 한 쪽에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마비되지 않은 정상 얼굴쪽으로 입이 당겨 올라가며, 마비된 쪽의 이마에 주름살도 잡히지 않고, 눈도 제대로 감을 수 없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마비 하루 또는 이틀전에 귀 뒤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얼굴의 마비증상외에 다른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요.
간혹 구안와사를 와사풍이라고 표현하다보니 "풍"자가 들어가니 혹시 "중풍(뇌졸중)"과 같은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는 중풍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뇌졸중인 경우에도 얼굴에 마비가 올 수 있으나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뇌질환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마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이마에 주름살이 잡히고 입주위로만 마비가 오며, 발음이 어눌해 지거나 수족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세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만약 구안와사의 증세로 보이나 이런 특징을 함께 갖고 있다면 이것은 치료 및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후유증이 남게 되는 경우로 생각하시면 되고 초기진단을 잘하여 안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중풍치료를 반드시 함께 해주어야 후휴증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구안와사라고 하는데 원인은 찬기운에 갑자기 노출되었거나, 지나친 과로,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봅니다.
구안와사 증상으로 초기에 한의원을 방문한 경우 침을 맞고도 증상이 심해진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안와사는 보통 3일에서 길게는 10일정도 까지 증상이 진행되고 2주후부터는 호전되기 시작하여 발생 후 1-2개월이면 10명중 8-9명 정도는 증상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1-2명 정도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환자들 중 급속히 완전마비가 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 치료를 늦게 받은 경우, 귀나 얼굴에 통증이 있는 경우, 미각 소실과 청각과민이 있는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신경증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고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구안와사에는 침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침구치료로는 마비된 얼굴이나 목 주변의 경혈에 침을 놓아 기혈을 소통시키고 병증에 따라 인체의 다른 부위에 침을 놓아 몸의 균형을 잡아주도록 합니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기혈을 소통시키는 약과 기혈을 보하는 약을 통해서 구안와사를 치료합니다. 또는 각 체질별 성정과 장부의 균형관계를 따져서 구안와사를 일으킨 원인을 치료하는 체질한약으로 다스리기도 합니다. 특히, 마음의 울결상태를 풀지 못하고 평소 몸의 열증이 있는 경우에 발병되는 체질은 중추성 안면마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체질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후유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침구치료와 약물치료외에 환자는 틈나는 대로 마비된 부위에 기혈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안면 근육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는 귀 밑과 뒤쪽 들어간 부위를 자주 문질러 주고 눈꼬리와 입가, 턱주위를 위로 올리듯이 마사지 하고 경혈점을 알아두어 그 부위를 자주 문질러 주면 됩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법으로 눈이 감기지 않는 증세가 있는 동안은 세안시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합니다.
특히, 마비된 환측의 경락이 무방비 상태에 있으므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가지 않도록 하고,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분은 호소하신 증상 즉, 차가운 날에 아픈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고 이는 발병의 원인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재발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병증에 따라서 원인치료까지 잘 되는 치료분야가 있습니다. 구안와사는 한방쪽이 으뜸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이러한 내용을 잘 몰라서 침치료를 소극적으로 받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양쪽 얼굴을 세심히 눌러보고 만져 볼 때 서로 감각이 다른 곳이 있다면 이는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침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라고 차후에 몸이 안좋을 때 재발되면 지금보다 훨씬 치료기간이 오래걸리고 증상도 더 불편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금같은 조기에 치료를 세심히 하세요.
또한, 치료를 꾸준히 하시면서 집에서 마사지를 계속 해주시고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임상경험으로 볼 때 바람직한 구안와사의 치료는 얼굴에 자리잡고 있는 수십가지 근육에 굳은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고 얼굴형태가 어느정도 돌아왔다고 치료를 중지하시게 되면 안면의 감각이 부분부분 둔감해진 채로 만성구안와사, 완고성 구안와사로 발전되어 불편해도 참고 살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만성, 완고성으로 발전하게 되면 안면성형침같은 전문적 시술이외에는 치료의 방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구안와사는 마지막 단계의 치료까지 세심하게 제대로 마무리를 하여 안면근육상태가 모두 원활하게 될 때까지 치료를 하셔야 함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이 도움되셨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좀 더 이해를 도우면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답변을 답니다.
안면신경마비란 얼굴 어느 한 쪽에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마비되지 않은 정상 얼굴쪽으로 입이 당겨 올라가며, 마비된 쪽의 이마에 주름살도 잡히지 않고, 눈도 제대로 감을 수 없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마비 하루 또는 이틀전에 귀 뒤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얼굴의 마비증상외에 다른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요.
간혹 구안와사를 와사풍이라고 표현하다보니 "풍"자가 들어가니 혹시 "중풍(뇌졸중)"과 같은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는 중풍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뇌졸중인 경우에도 얼굴에 마비가 올 수 있으나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뇌질환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마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이마에 주름살이 잡히고 입주위로만 마비가 오며, 발음이 어눌해 지거나 수족의 감각이 둔해지는 증세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만약 구안와사의 증세로 보이나 이런 특징을 함께 갖고 있다면 이것은 치료 및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후유증이 남게 되는 경우로 생각하시면 되고 초기진단을 잘하여 안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중풍치료를 반드시 함께 해주어야 후휴증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구안와사라고 하는데 원인은 찬기운에 갑자기 노출되었거나, 지나친 과로,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봅니다.
구안와사 증상으로 초기에 한의원을 방문한 경우 침을 맞고도 증상이 심해진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안와사는 보통 3일에서 길게는 10일정도 까지 증상이 진행되고 2주후부터는 호전되기 시작하여 발생 후 1-2개월이면 10명중 8-9명 정도는 증상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1-2명 정도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환자들 중 급속히 완전마비가 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 치료를 늦게 받은 경우, 귀나 얼굴에 통증이 있는 경우, 미각 소실과 청각과민이 있는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신경증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고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구안와사에는 침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침구치료로는 마비된 얼굴이나 목 주변의 경혈에 침을 놓아 기혈을 소통시키고 병증에 따라 인체의 다른 부위에 침을 놓아 몸의 균형을 잡아주도록 합니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기혈을 소통시키는 약과 기혈을 보하는 약을 통해서 구안와사를 치료합니다. 또는 각 체질별 성정과 장부의 균형관계를 따져서 구안와사를 일으킨 원인을 치료하는 체질한약으로 다스리기도 합니다. 특히, 마음의 울결상태를 풀지 못하고 평소 몸의 열증이 있는 경우에 발병되는 체질은 중추성 안면마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체질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후유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침구치료와 약물치료외에 환자는 틈나는 대로 마비된 부위에 기혈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안면 근육운동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는 귀 밑과 뒤쪽 들어간 부위를 자주 문질러 주고 눈꼬리와 입가, 턱주위를 위로 올리듯이 마사지 하고 경혈점을 알아두어 그 부위를 자주 문질러 주면 됩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법으로 눈이 감기지 않는 증세가 있는 동안은 세안시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합니다.
특히, 마비된 환측의 경락이 무방비 상태에 있으므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가지 않도록 하고,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분은 호소하신 증상 즉, 차가운 날에 아픈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고 이는 발병의 원인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재발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병증에 따라서 원인치료까지 잘 되는 치료분야가 있습니다. 구안와사는 한방쪽이 으뜸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이러한 내용을 잘 몰라서 침치료를 소극적으로 받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양쪽 얼굴을 세심히 눌러보고 만져 볼 때 서로 감각이 다른 곳이 있다면 이는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침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라고 차후에 몸이 안좋을 때 재발되면 지금보다 훨씬 치료기간이 오래걸리고 증상도 더 불편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금같은 조기에 치료를 세심히 하세요.
또한, 치료를 꾸준히 하시면서 집에서 마사지를 계속 해주시고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임상경험으로 볼 때 바람직한 구안와사의 치료는 얼굴에 자리잡고 있는 수십가지 근육에 굳은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고 얼굴형태가 어느정도 돌아왔다고 치료를 중지하시게 되면 안면의 감각이 부분부분 둔감해진 채로 만성구안와사, 완고성 구안와사로 발전되어 불편해도 참고 살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만성, 완고성으로 발전하게 되면 안면성형침같은 전문적 시술이외에는 치료의 방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구안와사는 마지막 단계의 치료까지 세심하게 제대로 마무리를 하여 안면근육상태가 모두 원활하게 될 때까지 치료를 하셔야 함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이 도움되셨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