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Residency Matching 과정에서 DO 전문분야로 갈지 일반 MD들과 같은 분야에서 일할지를 결정할 수 있으며 특히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의 Primary Care 분야에서 활동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학생만 DO School 재학중에 열심히 하고 의사면허시험(USMLE) Step 1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Neuro Surgery 등의 전문분야의사가 되는 길도 열려 있기는 합니다.
한 해를 더 준비해서 MD school에 가는 것과 DO school에 가는 것은 학생 스스로가 답을 갖고 있을 겁니다. MCAT을 다시 준비하거나 Postbacc에서 수업을 다시 듣거나, 혹은 의료봉사경험을 더 많이 쌓는 등 본인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보완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이 있어야만 합니다.
조금 조건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DO School도 훌륭한 선택이 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욕심을 내서 MD School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이번 사이클은 DO School에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게 하십시오. 어차피 지원하고 나서도 하던 봉사나 리서치 등은 계속 하고 있어야 인터뷰에 가서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으므로 학생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원서를 내고나서도 계속 보완을 해야 합니다. 그 시간은 이번 사이클의 DO School 인터뷰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합격하고 나서라도 내년 사이클에 MD School에 도전해볼 준비과정의 역할도 할 수 있으니까요.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학생은 마음에 답을 벌써 갖고 있을테니 너무 강요하시지 말고 학생의 의견을 따르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