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척추신경병원의 Dr.박 현주입니다.
따님의 신발 밑창이 안쪽이 잘 닳는다는 것은 발모양이 안쪽(중간)으로 쏠리면서 무릎도 안쪽으로 모이다 보니 X-자형의 다리 모양이 생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의 주요인은 척추와 골반입니다. 척추와 골반위치가 제자리에 있지 않을 때는 무릎과 발뼈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발모양도 변형이 오면서 걷는(Gait)의 cycle이 땅과 발이 닿는 것이 Heel이 먼저 닿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과 앞쪽발이 먼저 닿게 됩니다.
교정신발은 심한 평발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률적인 교정신발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가 있습니다.
신발이 한쪽이 먼저 닳는다든지 일정 부분만 닳는다면 다리가 한쪽이 짧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보통 일반 사람들도 다리길이가 약1/4-1인치까지 짧지만 이는 실제로 다리뼈의 길이가 짧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근육이 당겨지기 떄문에 한쪽 다리가 짧아지며 다리길이가 한쪽이 짧은 이유는 척추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육안으로 운동화가 잘 닳는다는 것은 척추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이며 반드시 척추를 체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목이 앞으로 기울어져도 척추 만곡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Gait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허리가 옆에서 봤을 때 너무 일자라든지, 아니면 흔히 이야기하는 오리엉덩이(골반이 앞으로 빠지면서 Sacrurm(천추)이 뒤로 기운 경우)도 Gait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교정시켜 주면 더이상 신발이 이상하게 닳는다는지 또는 X-형,O-형의 다리 형태도 함께 좋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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