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아버님이 몸은 피곤하시지만 다른 사람들도 배려하시며, 도우시면서 사시는것 또한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다른 분들이 아버지를 이용하신다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아버님이 기꺼이 하신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아버님이 자녀에게 내가 이래서 무척 힘들다고 이야기를 할수 있는것을 보면 두분의 관계가 좋은 관계라고 봅니다. 물론 자녀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도, 같이 샤핑 가자고 해도 거절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아마도 아버지께서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하신것이겟지요.
할수 있으신대로 아버님께 관심을 갖어 주시고, 시간을 내어드리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눌수 있다면 아마 어려운 일도, 서로 이해가 안 가는 일도 풀려지고 해결이 나겠지요.
아버님도 혼자 사시면서 외로우실텐데 자녀가 옆에서 아버님을 지켜 보고 계시며 아버지를 감싸 안을수 있다면 아버님의 삶이 더 행복해지시리라 믿습니다.
어떤때는 연락을 끊고 살고 슆다고 말씀하섰는데, 그것은 저도 성인 자녀들을 둔 부모로서 그것은 아버님께 큰 고통을 안겨 주는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마음은 아무리 자녀가 나이가 많다고 해도 자식은 자식이며,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녀를 볼수 없고 대화를 할수 없다면 부모로서 그보다 더 큰 고통은 이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내리 사랑은 쉽지만 올려서 해야하는 사랑은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