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분이 마리화나는 중독성이 없고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마리화나는 중독됩니다. 그리고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울러 마리화나는 다른 마약을 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고, 브레인에 데미지를 줍니다. 마리화나를 비롯해 모든 마약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시키는데 과도한 분비로 인해 뇌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중독이 되면, 마리화나를 피우지 않을 때는 집중하기 힘들고 불안, 초조, 염려가 몰려 오면서 또 마리화나를 찾게 됩니다. 정상생활이 힘든 이유입니다.
2. 왜 마리화나를 하는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름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마리화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3. 영적인 접근은 나중에 하시고, 먼저 아드님과의 관계를 개선하셔야 합니다. 죽을 각오로 아드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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