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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소화불량...

지역California 아이디m**ngjo****
조회13,798 공감0 작성일2014-03-17 오전 12:21:54

55세 남자입니다.
약 4년 전부터 소화불량 증세를 느끼고 있습니다.
식욕은 있지만 아침식사 후 점심시간이 지나도 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장에서 구르륵 거리는 소리가 많이나고
개스도 많이 나오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배가 더부룩하고 장에서 소리가 많이 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변은 하루 한번 정도 잘 보는 편입니다.

소화효소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약간 조용하기도 합니다.

몇몇 한의원에서 침, 뜸과 한약을 복용했지만 별 차도가 없고 증상은 여전합니다.

LA 소재 병원 3곳에서 종합검진과 위 내시경 등을 했으나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약간의 지방간이 있다는 의견을 주시곤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장에선 전투중이고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소화도 잘되고 장을 조용히 다스릴 방법이 없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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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2개입니다.

김종구 님 답변 [건강] 답변일 2014-03-17 오후 12:02:36
안녕하십니까? Myongjon님

소화불량이라는 말은 엄밀한 의미에서 날마다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이 우리 피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곡기)로 쓰일 수 있도록 음식물을 분해하고 항문측으로 보내는 작용이 잘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증상은 주기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수주간 증상이 없다가 수주 내지는 수개월동안 증상이 다시 지속되기도 합니다.

Myongjon님이 호소하신 내용과 같이 장기에는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마신 후에는 소화가 안되고 가슴과 배가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or non-ulcer or essential dyspepsia)으로 판단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궤양등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복부 불쾌감 또는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인데, 아직 병태생리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증가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불량(dyspepsia)이란 용어는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복부 불쾌감 또는 통증(epigastric discomfort or pain), 상복부 팽만감(epigastric bloating), 식후 포만감(postprandial fullness), 조기 포만감(early satiety),식욕부진(anorexia), 트림(belching, eructation), 속쓰림(soreness), 오심(메스꺼움, nausea),구토(vomiting), 위산 역류(regurgitation), 가슴앓이(heartburn)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원인으로는 말하거나 껌을 씹는 동안 공기를 들이마시거나(공기연하증), 먹는 동안 감정적으로 북받치는 경우, 지나친 흡연, 변비, 적절히 요리되지 못한 음식을 먹는 경우,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경우, 콩, 오이, 양배추, 양파 등과 같은 가스가 생기도록하는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되는 경우, 식품 알러지가 있는 경우, 과도한 알콜을 복용한 경우 등이 있고, Helicobacter pylori,담석증 , 췌장이나 간기능저하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Myongjon님이 가장 불편해 하시는 증상이 배에서 탱크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것은 장관에 있는 가스와 액체가 장의 연동을 따라 이동할 때 생기며, 물이 졸졸졸 흘러내리는 소리, 배가 고파서 우는 소리, 우레와 같은 큰 소리가 나는 것 등 장내의 잡음을 모두 한의학에서는 장명(腸鳴)이라 부릅니다. 장명은 담음이나 담적으로 인한 위장기능의 저하, 운동력 상실의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체질개선 치료로 위장기능의 운동력을 높여주고, 다른 장기와의 균형을 맞추고, 식습관을 조절하면 증상이 해소됩니다.구체적인 한의학적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신양허(脾腎陽虛)로 생기면 배가 은은히 아프고 설사가 나며, 손발이 차고, 허리가 시큰거리고, 무릎에 힘이 없습니다. 비신의 양기를 보해주는 방법으로 부자이중환등을 처방합니다.

중기부족(中氣不足)으로 생기면 설사가 나며, 아랫배가 그득하고, 입맛이 없고, 말하기 싫고, 때로 탈항(脫肛)이나 자궁탈출을 겸할 수 있으며 보중익기탕을 가감하여 치료합니다.

한습(寒濕)이면 배와 팔다리가 차고, 찬 것을 싫어하고, 멀건 물을 게우고, 변이 묽고 고름이 섞일 수 있습니다.한습을 없애면서 비의 기능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위령탕이나 평위산을 처방합니다.

습담(濕痰)이면 식욕이 없고, 명치끝이 그득하고,헛구역질을 하고,팔다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됩니다.습담을 내보내면서 비양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영계출감탕을 씁니다.

간비불화(肝脾不和)로 발생하면 복통과 설사가 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트림이 나게 되는데 간과비의 기능을 고르게 하는 방법으로 통사요방을 가감하여 처방합니다.

습열(濕熱)이 속에 몰렸을 때는 배가 끓으면서 대변을 보면 항문작열감이 있고 대변에 역한 냄새가 나게 되며 입이 쓰고 소변이 진하고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열을 내리면서 습을 내보내는 갈근금련탕을 처방하게 됩니다.

예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생활습관과 식사습관등을 체질에 맞게 개선하면 많은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1.음식에 대한 반응은 개개인에 따라 많이 다르므로, 본인이 먹어서 불편한 음식
을 삼가는 것이 좋다. ("Do not eat what upsets you!")
2.소화할수 없는 음식을 먹지 말 것, 식사 후에는 긴장을 풀 것, 식사하는
동안 감정이 상하는 일을 피할 것
3.과식을 피하고, 식사는 여유 있게 하고 천천히20번이상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 위의 부담을 줄인다.
4.껌을 씹는 등과 같이 공기를 들이마시는 상황은 피하도록 할 것
5.술, 커피,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를 피한다.
6.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과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7.식사전에 흡연하지 말것
8.규칙적인 생활 및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소화불량 증상의 형태가 격심한 변화를 보일 경우, 구토, 체중 감소, 식욕 상실, 피를 토함, 대변이 검게 나옴, 발열, 상복부 오른쪽에 통증이 심함, 호흡이 짧아짐, 소화불량증세와 땀을 갑자기 많이 흘리게 되는 증상등이 있으면 양방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소화장애로 먹는 즐거움을 잃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일시적인 소화불량은 소화제나 침으로 해결이 가능한데, Myongjon님과 같이 4년이상 만성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법을 찾아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김종구 [건강]

직업 Acubalance한의원 원장

이메일 neonex@hotmail.com

전화 562-902-1010

회원 답변글
m**tinjo**** 님 답변 답변일 2014-04-02 오전 12:17:37
귀하의 소화불량은 식사법이 잘못된 결과입니다. 아침식사전 한시간동안 물이나 음료수를 절대 마시지 말아야합니다. 아침밥 먹기전 들기름을 한숫갈 입에넣고 우물우물 침과 섞어서 삼킴니다. 그러고 아침식사를 반숫갈씩 천천히 10 회정도 씹어 먹는다. 국물과 찌개도 먹으면 안된다. 식사후 한시간동안 물이나 음료수 마시면 안된다. 점심/저녁식사도 마찬가지. 일주일후면 치유가 되는것 본인이 알수있다. 결론은 위액이 자연의 순리대로 먹은음식을 소화할수있도록 식사법을 바꾸면 낫는다. Martin Joo, Lac, PhD-student , 213-479-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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