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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성인 아들 강제 분가 방법

지역California 아이디(비공개)
조회11,656 공감0 작성일8/15/2011 4:06:53 PM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57세의 가장으로 29,27세의 아들을 둔 아버지로써 아들들과 사사건건 문제가 생기어 가정에서 아내와의 관계까지도 극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뭄체의 마찰까지 생기게 되어 피곤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서로 욕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챙피하지만 )
저도 그들을 보면 짜증이 생기고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싸우지 않고 서로 피곤하게 옥신각신 고집부릴 필요없이 아들들이 성인이니까 분가를 강제적으로도 시키어 마찰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좋은 방안을 말씀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아내와의 관계도 이혼이라는 단계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다투는데도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저의 생각)
바쁘시지만은 좋은 방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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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0개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전체] 답변일 8/16/2011 10:39:16 AM
이렇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힘든상황을 말씀하신것으로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정리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족간의 갈등은 어떻게 피한다고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힘든 상황이 계속됩니다. 특별히 자녀와의 갈등으로 더 힘든 상황에 계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미국 이민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겹고 또 부모와은 다른 문화권내에서 공부하고 또 세대가 다른 자녀들과의 의견충돌과 그들을 이해하고 또 그들이 부모세대을 이해시키는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이민1세분들은 더욱 더 자녀와의 대화법을 아시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글을 올려주신 부모님은 벌써 장성한 아들 둘과 함께 사시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욕하고 또 몸싸움까지 해가면서 부자간의 벽이 점점 더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에서 도움을 주는 아파트 등도 찾으실수 있으실것입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상담을 받기를 원하시면 저희 상담소로 전화를 하시거나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권해드립니다.
가족상담과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면 본인 스스로 어떤 솔루션을 찾는것에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한미가정상담소 [전체]

직업 비영리 기관

이메일 hfccinoc@gmail.com

전화 714-892-9910

회원 답변글
k**bg121**** 님 답변 답변일 8/15/2011 4:52:15 PM
아드님 두분다 성인이 되었는데 집에서 싸우자니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으나 자녀들과 분가를 하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것인가? 가 문제인데 자녀들에게 분가할 시기를 그 이유와 함께 말씀해 주시고(서면 통보도 좋은 방법) 나가서 살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하시는 것이,,,, 당장 나가기 어려우면 몇달 정도는 도움을 주는 것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경찰 부르면 간단하지만 그러면 자녀와 관계가 문제가 됩니다. 아내의 입장을 조금 이해하면 이혼이라는 것은 필요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힘드신 일이 해결되어 좋은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d**dybo**** 님 답변 답변일 8/15/2011 5:38:26 PM
27,29세의 아들이 아직 집에서 살면서 싸울 정도면 백수들이로군요. 아들들이 나가거나, 아니면 님이 나가셔야죠. 서로 안보고 갈아여 합니다. 부인도 자식들 편이고요. 그런 자식들은 아무리 도와줘도 안됩니다. 생명보험들어놓고 에비죽기만 바랄걸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의절하고 멀리 타주에 가서 사시는 겁니다. 재산 절반 잘라주시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w**mdtkw**** 님 답변 답변일 8/15/2011 6:01:56 PM
나는 나이 50에 20살/16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7년후의 모습일 수도 있군요.
7년후 내가 그런 환경에 처한다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집을 줄이고, 이사를 갑니다. 부부만 살 정도의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자녀들에게 따로 살라고 통보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관심갖지 말고 삽니다.
가족은 혹자에겐 축복이지만, 다른이에겐 업보입니다.
c**olin**** 님 답변 답변일 8/15/2011 7:21:13 PM
요즘 미국아이들은 고교 졸업하고 18세 성년만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따로 나가 사는것을 당연시 하더구만요 새들도 새끼가 다 크면 에미가 강제로 새끼를 둥지에서 밀어냅디다. 다큰 아이들을 한집에 방치한 부모의 책임이 큽니다. 와이프와 아이들 둘중 하나를 택해야할 중대한 기로에 서있읍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빨리 결혼시키고 분가시키는 방법입니다.
t**se**** 님 답변 답변일 8/16/2011 8:53:37 AM
너무 너무 힘드시겠읍니다.
나도 같은 문제로 걱정하고 있읍니다.
일단 부인한테 그럴수록 더 잘해주세요.
말은안해도 부인도 마음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요즈음 Job 사정이 힘드니까 더욱더 자녀들과 관계가 힘들지요.
언잰가는 우리자녀들도 좋은날들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런 힘든 시기를 좀더 지혜롭게 대처해 갑시다.
님 뿐만 아니라 많은분들도 이런문제로 고민하고있읍니다.
힘 냅시다
c**k07**** 님 답변 답변일 8/16/2011 4:57:51 PM
선생님께서 참회하시고 회개하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화가 많이 나시겠지요? 아마 선생님께서는 아드님이 아니더라도 아내분이 아니더라도 그 누군가에게 화를 내실겁니다.
당장 분가시키는게 선생님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아니라 그 문제를 땅속에 묻어 두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없으니까 깨끗해보이고 속이 후련하시겠지만 그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 싹이트고 잎이 자라 열매를 맺게 되질 않겠습니까!
그 업보를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러십니까. 고개를 돌리면 피안(천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래 법륜스님의 법문이 선생님께 도움이 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의 뿌리는 선생님의 마음에 있습니다.

http://v.daum.net/link/19331883
▶ 질문자 :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있어 안 해 본 치료가 없습니다. 제 몸의 병은 엄마를 미워하는 데 그 근본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때에는 어릴 적 엄마가 저에게 했던 욕이나 폭력 등이 생각나 펑펑 웁니다. 심할 때는 엄마가 얘기하시는데 토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엄마를 바라봐야 하나요. 자꾸 엄마를 피하고만 싶습니다.

법륜스님은 차분히 질문을 듣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 법륜스님 : 질문하신 분의 어머니가 이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겠지만, 이분은 어머니의 행동 때문에 병이 들어 있어요. 이건 마치 우리가 “사랑해.” 하면서 포옹하지만 상대에게는 엄청난 성추행으로 느껴지는 것과 같아요. 그러니 무엇이든 자기 생각대로,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그걸 자주 잊어버리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자기가 상대방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고 있는지 모르면서 말입니다.

이런 경우처럼,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 게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자식이 어리다고 욕설이나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때 어머니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부부관계가 좋지 않았거나, 경제적으로 너무 쪼들리고 삶이 너무 고달파서 스스로도 자신을 어쩌지 못한 것이지요. 자신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자식이 상처 입는 것까지 돌아볼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

말은 엄마지만, 그때 엄마는 나이가 겨우 서른 몇 살밖에 안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서른 몇 살이면서 애 한둘 낳아 키우는 여성들을 보면 온갖 눈물과 하소연을 하고 삽니다. 그 나이가 그렇게 사는 나이 아닙니까? 그러니 애가 울고 떼를 쓰면 두들겨 패기도 하고, 야단도 치고, 고함도 치게 됩니다. 엄마가 어떤 나쁜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에요, 잘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러니까 엄마의 삶이 그만큼 피곤하고 고단했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자신의 삶이 피곤하고 고단했다는 자기 하소연, 자기 몸부림이에요. 그게 자식에겐 상처가 되었지만 …….

-하략-
l**e88**** 님 답변 답변일 8/16/2011 5:22:51 PM
어머니의 수수방관하는것으로볼때 이글쓴 아버지에게 큰문제가있는것같습니다.
세사람이 나가는것보다 아버지한사람이 나가는것이 더빠른해결같네요
한국아버지들 아이들때리고 욕하고하는 못된아버지 뉴스보면 정말많더군요.
제얼굴에 침밷지말고 본인의 잘못을 바로잡아야할것같습니다
j**gkle**** 님 답변 답변일 8/16/2011 6:42:53 PM
떨어놓고 이아기 하고 싶지 않는 가정사 당신은 참으로 멎지고 멎짐니다
나는 그런 용기도 없는 위인이지만 이런글을 보니 당신은 참으로 행복 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듬니다
고달픈 이 이민 생활에서 어찌 이런 저런 고민없는 가정이 있겠습니까
당신은 이 고백만으로도 이미 문제을 해결 하신 분입니다 용기와 힘을 내세요

s**pheny**** 님 답변 답변일 8/24/2011 8:09:59 AM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인데 그 정도면 감정을 죽이고 차분히 앉아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분가를 하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언성을 높이지 않고 꺼내시면 어떨지요. 저의 경우에는 애들이 대학 졸업하자마자 자진해서 분가를 원했는데 (원래 어려서부터 그렇게 가르쳤지만) 그 경우 아파트 찾고 이사하는 비용은 대주고, 아파트 deposit은 빌려주고, Rent보증도 해주고, 다만 앞으로의 Rent는 알아서 하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부모란 애들의 장래에 시동을 걸어주고 출발을 도와주는 사람들이지 엔진 그 자체가 되면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라 하루 아침에 고치기 어렵겠지만 애들은 놔 줄수록 서로에게 발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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