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상담 글 질문에 공감하시면 '나도 궁금해요'버튼을 눌러주세요.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Q.라스베가스 나라택배 화가 납니다

지역Nevada 아이디d**j568****
조회41 공감0 작성일11/23/2024 3:16:39 AM

여긴 라스 베가스 입니다


저에게는 한국에서 홀로 사는 60대 누나가 있습니다. 지병이 있어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생활이 녹록지 않아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던 중, 갑자기 모시고 있던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불효가 된 일이지만,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항상 혼자 사는 누나를 걱정하셨기에, 그 어떤 기쁨이 어머니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될지 고민한 끝에 장례식 비용 전액을 누나의 병원비로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머니는 생전에 항상 혼자 사는 누나를 걱정하셨거든요. 그래서 장례식도 제대로 못 해 드리고, 화장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훗날 저승에서 어머니를 뵙게 되면, 제가 잘못한 일들을 용서해주실지 빌어 보렵니다.

장례식 비용으로 모은 $3,300.00을 어떻게 송금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광고에서 ‘나라택배’가 한국 송금을 한다는 글을 보고, 믿고 찾아갔습니다. 그린마켓 몰에서 오래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신뢰가 가서 방문했는데, 첫 방문일은 11월 1일이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나이드신 아주머니와 $400 문제로 언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 아주머니가 가신 후 송금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때 직원은 송금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고, 저는 병원비를 보내는 것이라 조금 더 빨리 송금이 되기를 부탁드렸습니다. 환율을 물어보니, 담당자만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 다른 곳도 대개 그날 환율에 맞춰 입금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믿고 의뢰를 했습니다. 결국, $3,300와 수수료 $25를 지불하고 송금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도 누나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다른 송금업체는 하루나 이틀이면 송금이 되던데 생각 했지만 인내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10일이 지나도 돈이 들어오지 않아, 다시 나라택배를 방문했습니다. 또 하루 이틀만 기다리면 송금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도 연락 한 통 없었고, 결국 누나는 병원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점점 불안해져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결국, 11월 19일, 송금한 지 19일 만에야 돈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입금된 금액은 예상보다 적었고, 3,795,000원이었습니다. 송금 당시의 환율은 1,380원이었으니, $3,300은 4,554,297원이 되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환율은 떨어지지 않았고, 계속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금액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송금액과 한국 원화 금액 사이에 거의 7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머니의 장례비로 송금한 돈이 차이가 나니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나라택배에 입금 영수증을 요청했으나 영수증을 찾을 수 없다고만 말하고, 지금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라택배가 그린마켓 몰과 스트립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며, 얼마나 많은 교민들과 한국 관광객들이 거래를 했을지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거래를 하셨으면 해서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0개입니다. 첫번째 답변을 달아주세요.

법률 분야 질문 더보기 +

주의 !
상담 내용은 질문자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소견으로, 답변과 관련하여 답변한 전문가나 회원, 중앙일보, 조인스아메리카의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추천전문가 전문가 리스트+

인기 상담글

ASK미국 공지 더보기 +

미국생활 TIP 더보기 +